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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새 전략 제품 앞세워 B2C 사업 확장 박차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6:08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현대리바트가 신제품 출시와 영업망 확대 등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핵심 전략 제품으로 모듈형 수납 가구 ‘모듈 플러스(Module+)’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듈 플러스’는 거실·안방·주방·화장실 등 높이와 폭, 선반 색상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수납용 가구다. 고객들은 프레임·선반·수납·코너장 등 60개의 각 모듈을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모듈 플러스’ 광고를 온·오프라인에서 지난 10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광고가 40년 전통 가구 전문 기업임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하반기 선보이고 있는 광고는 가정용 가구 제품이 부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모듈 플러스' 광고 모델 배우 송중기가 제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사업구조를 B2C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WSI)’ 전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B2C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플래그십 스토어 광주점, 리바트스타일샵 청주점 등 20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영업망 확대와 함께 브랜드 고급화 일환으로 프리미엄 소재 적용도 대폭 늘리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8월부터 업계 최초로 주방가구 전 제품에 E0 등급의 18mm 두께 목재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방가구와 수납 가구 등에 PET·ASA 등 프리미엄급 첨단 소재를 대거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대리바트 B2C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012년 1280억원에서 지난해 2950억으로 130% 이상 성장했다. 전체 매출 또한 2012년 5049억원에서 지난해 8884억원으로 75% 이상 증가했고, 영업 이익 또한 32억원에서 493억원으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 사업 강화 전략의 핵심은 제품 품질 고급화를 통한 상품 진정성 강화”라며 “제품군과 영업망을 확대해 B2C 부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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