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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산불 인근 정전 논란…PG&E 책임론 고조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6:01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6:0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재난 사상 최악의 산불 ‘캠프파이어’의 직접적인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전력회사 PG&E(퍼시픽가스&일렉트릭)가 또 다른 사건 보고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PG&E가 캠프파이어 발화 인근 지역에 위치한 설비에 문제가 있어 정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캘리포니아공공시설위원회(CPUC)에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PG&E가 지난 16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설비는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카운티 콘카우 일대 송전로로, 발화 직후인 지난 8일 오전 6시 45분경 이상이 생겨 전력이 끊겼다. 

캠프파이어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PG&E 장비 문제가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PG&E는 앞서 이번 산불과 관련한 보고서를 주 당국에 한 차례 제출한 바 있다. NBC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하기 하루 전에도 뷰트카운티 풀가 마을 주민으로부터 PG&E 기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CPUC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산불 피해지역에서 전기설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평가하는”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PG&E는 이번 보고서가 예비조사 자료이며 회사가 당국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PG&E 대변인에 따르면 산불 책임이 PG&E에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PG&E가 책임보험 보장액을 초과하는 배상액을 지불할 가능성도 있다.

PG&E 주가는 배상금으로 인한 파산 우려에 화재 발생 후 60% 이상 폭락했다.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76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993명에 이른다.

캠프파이어로 화염에 휩싸인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소재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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