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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경영권 분쟁, 만년 저평가 지주사 주가 반등 분위기 조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1:32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1:32

- 한진칼 경영권 분쟁 우려
-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지주사 주가 삿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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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사포펀드의 10% 룰 완화부터 국민연금의 스튜어디십코드 도입 등 그동안의 단순한 지분투자에서 적극적인 경영권 참여가 가능한 여건이 마련되어가고 있다. 주주의 적극적인 행동이 나오면서 주가도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CGI의 투자목적유한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의 지분을 9.0%까지 매입하면서 이사진 교체를 통한 경영권 장악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을 전망하는 리포트가 나오면서 이와 같은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진칼의 이사회 구성원 중 3인이 내년 초 임기가 만료 되면서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서 이사진 교체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일 시장에서 한진칼은 6% 넘는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우려는 만년 저평가중인 지주사 주가의 재평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지주의 경우 전일 대비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주요 지주사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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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곳으로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는 등 주주 행동주의 펀드다. KCGI의 지분매입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한진그룹에 대한 경영권 행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양호 회장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은 28% 대 수준이며, KCGI와 국민연금 등이 보유한 지분은 26% 대로 경영권에 중대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또한 조양호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중 13% 가량은 세무서와 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연금 또한 경영관리체계 개선 요구를 공식 서신으로 보낸 만큼 경영권 분쟁 발생시 조양호 회장 일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주주행동주의 노선이 강화됨에 따라 저평가를 받고 있던 코스피 지주사 주가가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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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남선알미늄, 셀트리온제약, 한진칼, 디피씨,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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