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업활동조사] 해외자회사 9.6% 증가…중국·베트남 진출 활기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2:03

해외 자회사 8737개…전년대비 7.5% 늘어
중국진출 2763곳 '5% 증가'…1년만에 반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국내기업들이 해외자회사를 7.5% 늘리며 해외진출에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이른바 '사드보복' 등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주춤했던 중국 진출이 지난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도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 수는 총 1만2579개로 조사됐다.

[자료=통계청]

조사대상 1만2579개사는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과 함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이 포함된 것으로서 통계청이 2006년부터 조사해 오고 있다.

우선 조사대상 기업 중 국내외에 자회사를 보유한 곳은 5501개사(43.7%)로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국내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4108개이며, 국내 자회사는 1만1407개로 전년대비 8.6% 늘었다. 기업당 2.8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8개), 전기가스업(4.8개)에서 국내 자회사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국외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3085개이며, 국외 자회사 수는 8737개로서 전년대비 7.5% 늘었다. 기업당 국외 자회사수는 2.8개로 전년(2.9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자회사수가 늘었지만 운수·창고업은 소폭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국외 자회사의 진출지역은 아시아 지역이 6114개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북미는 13.5%(1180개사), 유럽은 10.2%(889개)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763개로 31.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미국이 12.7%(1107개사), 베트남 10.2%(89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16년 자회사 수가 2634사로 전년(2730개사)보다 3.5% 줄어들며 위축됐지만 지난해에는 2015년 규모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2016년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