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평] '인공지능과 미래 경제' 저자 이철환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자 돼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8:05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8:05

인공지능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자 삶의 변화를 살펴보는 책
빠른 추격자 아닌 선도자 되기 위한 투자·전문인력 양성 강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영화에서나 보던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 삶의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음성 인식으로 모든 일처리를 해주는 가정기기가 대표적인 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바둑 대결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을 터다.

'인공지능과 미래 경제' [사진=다락방]

신간 '인공지능과 미래 경제'(저자 이철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이며 인공지능이 몰고 올 우리 삶의 변화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인공지능을 과학, 기술적인 영역으로만 생각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인공지능은 무엇인지, 어디까지 발전하고 어떻게 작동되며, 또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 등 수많은 질문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제1장 인공지능시대의 도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와 개념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과의 상관관계, 인공지능의 종류와 발전과정, 핵심 기술과 활용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서술한다. '제2장 인공지능의 기반기술'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과 5G 이동통신, 3D프린팅, 블록체인, AI반도체 등 주요 기술에 대해 상세히 밝힌다.

'제3장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산업과 시장'에서는 로봇, 인공지능 스피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웨어러블(waerable),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인공지능을 통해 성장한 새로운 시장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제4장 인공지능이 기존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제조업, 금융산업, 유통업, 물류업, 예술과 의료, 법률시장 등의 모습과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또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정책, 전략 등을 알아보는 '제5장 인공지능 세계대전'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경제사회의 변화, 일자리 감소 및 빈부격차의 확대, 프라이버시 문제 등 긍정적인 효과와 부작용을 모두 알아보는 '제6장 인공지능이 초래할 경제사회'가 이어진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가 과거 인터넷 시대와 차원이 다르다고 밝히며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니라 '선도자(first mov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칫 인공지능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며 지금부터라도 투자를 확충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강조한다. 인공지능의 문제를 감소하기 위해 윤리성 제고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물론, 윤리적인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도록 인간 자체의 인성과 도덕심의 고양도 필수다.

저자 이철환 [사진=뉴스핌DB]

저자 이철환은 199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근무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친 후 한국거래소, 한국금융연구원, 하나금융연구소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며, '암호화폐의 경제학', '양극화와 갈등 그리고 행복' 등 경제와 관련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