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정인선 "소지섭 오빠와 로코, 코코신이 예쁘게 나와서 아쉽지 않아요"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9:02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3: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벌써 연기 경력이 22년차, 정인선이 아역배우에서 어엿한 주연배우로 자라났다. 소지섭과 함께 '내 뒤에 테리우스'를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굳건히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정인선은 2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인터뷰를 갖고 무려 5개월간 촬영에 매진해온 소감을 밝혔다. 전혀 올 것 같지 않았던 기회가 왔고, 그것을 잡았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격스러운 표정이었다.

"드라마 끝날 땐 잠을 많이 자야겠다 맘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잤어요. 다 끝난 걸 적응 못했었는데 종영 인터뷰 하면서 이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큰 작품에 큰 역할로 긴 시간 달린 게 저한테는 처음이었거든요. 전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20부작이긴 했지만 중심을 끌어가는 역할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죠. 매일 한계를 절감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계속해서 한계에 부딪히고, 돌파를 반복했다는 정인선은 "그 전에는 '내가 이렇게 길게 나와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큰 역할을 맡은 것이 부담스러웠음을 고백했다. 그래서 시작 전에도, 촬영 중에도 압박감이 컸다고. 그렇게 느낀 이유 중 하나는 전작 '와이키키'와 '테리우스' 사이 작품 텀이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역은 선택받은 분들만 할 수 있고 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뭔가 매력적인 사람, 배우가 돼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었죠. 전작과 텀이 짧은 편이어서 스스로가 준비되지 않은 게 아닐까 불안도 있었고요. 그래도 완주를 하고 나니 정말 뿌듯해요. 인터뷰 하기 전까지는 아직까지도 '과연 잘했나' 분간이 안됐었거든요. 기자 분들 만나서 말씀도 듣고 제 생각도 얘기해보고 하니까 잘 끝낸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어요. 매일 부딪히며 싸워보니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 같고요. 많은 걸 느낀 현장이었어요."

지상파 첫 주연작이지만, 정인선은 '내 뒤에 테리우스'로 꽤 많은 것을 얻었다. '아역 배우' 꼬리표, '폭풍 성장'이란 수식어, 그리고 생활력 강한 아이 엄마 역할도, 소지섭과 로맨스 아닌 로맨스도 잘 소화해내는 배우라는 평가까지. 정인선은 "제 인생에 오지 않을 것 같던 게 왔다"면서 기분 좋게 웃었다.

"작가님의 글이 워낙 재밌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전 작품도 봤었고 그래서 너무 하고 싶었고요. 든든한 소지섭 오빠가 계셔서 저만 거슬리지 않게 하면 많은 분들이 좀 재밌게 봐주실 작품이될 것 같았죠. 자신감도 많지 않았고 캐릭터도 굉장히 고난이도로 느껴졌는데 첫 화에 애린의 서사가 극단적으로 쏟아져 나와요. 그 부분을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느낄 수만 있게 한다면 절반 이상은 성공하지 않을까 하면서 시작했어요. 다행히 첫방했는데 거슬리지 않겠다는 목표를 이뤘고, 칭찬도 받아서 정말 기쁘고 신났어요."

특히나 정인선은 무려 6개의 직업을 거쳐가는 데다, 6년차 프로 주부, 쌍둥이의 엄마인 고애린을 연기하며 끝없는 도전을 거쳤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표현해내야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는 시즌2를 열어놓은 듯한 결말에 만족스러워하며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다.

"애린이 처하는 상황도 복잡하지만 남편이 갑작스레 죽은 경력 단절 여성의 고난, 프로 엄마의 서사를 담은 채로 또 상실감도 느꼈다가, 애들도 키워야 하니까 씩씩하고 유쾌하기도 해야 했죠. 능동적인 캐릭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엄마와 아내로서 능숙하고 프로다웠으면 했어요. 로코 자체도 접근 방식이 좀 달랐죠. 연애나 사랑의 감정이라기보다 인간애 같은 감정으로 접근했거든요. 저는 엔딩 보면서 '우리 드라마답다' 했어요. 만족스러운 엔딩이었고 시즌2를 염두에 두신 건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그렇게 끝나고 다시 시작한다면 이제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첩보원의 생활을 하게 될 거니까 저는 하고 싶어요. 너무 신날 것 같아요.(웃음)"

정인선은 고애린 역을 '여자 배우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할' 역할이라고 했다. 상대역인 소지섭을 생각하면 더 많은 이들이 수긍할 만 하다. 그럼에도 '인간애'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 감정이 전부였던 탓에 아쉬움이 없었는지 모두가 궁금해했다. "사실 소지섭과 언제 또 로코를 하겠냐"는 말까지 오가자, 인터뷰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저는 키스신이 없는 게 아쉽진 않았어요. 그치만 생각보다 코코신이 진하게 나왔더라고요.(웃음) 많은 분들이 키스신 이상의 파급력이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만족했어요. 아쉬움을 남기기엔 앞으로 오빠도 저도 상대배우와 코코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괜찮아요. 소지섭 오빠가 여자 배우와 코코를 한다? 그건 저 뿐이니까요. 애린의 서사와 동건의 서사와 우리 드라마의 톤앤매너에 맞게 예쁜 장면을 잘 써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운 장면이었죠."

데뷔 22년차에 드디어 '전성기'에 발을 들여놓은 정인선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만나고 싶냐는 얘기에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아역배우가 아닌 존재, 삶에 질투와 열등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배우가 천직이라고 말했다. 정인선은 생각보다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는, 당찬 포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드라마 끝나자마자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한번 맡아봐야 하나 했어요. 좀 쉬면서 생각을 슬슬 해보니 지금 내가 여기서 얻고 배운 것,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발산할 수 있는 조금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엔 한번도 직업이 있는 역을 맡은 적이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이번엔 직업이 6개나 됐죠.(웃음) 다음엔 하나의 직업을 진득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진한 로코도 한번 만나고 싶어요. 호기심이 강하고 경험주의자라서 뭔가 새로운 걸 겪는 걸 겁은 내지만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렇다면 액션 배우로도 한번쯤 찾아뵙고 싶네요." 

jyyang@newspim.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