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노벨상 후보감 우수연구자가 되레 '연구단절' 심각..53% 有경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연구재단-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공동 분석보고서
연속 연구 못하는 기초연구자 비율 39%보다 높아 '심각'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상위 1%의 고(高) 피인용 한국 우수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s)조차도 절반이 넘는 53%가 매년 연구개발 과제를 이어가지 못하는, 이른바 ‘연구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기초연구 분야에서  40%에 근접할 정도로 한국 과학계 연구단절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벨상에 근접한 우수 연구자일수록 연구단절이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연구재단 박귀순 연구위원은 21일 발표한 ‘한국의 우수연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4∼2017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한국 우수연구자 41명을 대상으로 연구생애 전 기간에 연구단절을 경험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연구단절 경험'이 53%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한국 우수연구자 가운데 최근 10년 사이에 연구단절을 경험한 비율도 34%로 집계됐다. 연구단절 조사에는 과제수행 이력이 없는 연구자와 현재 외국기관 소속 연구자, 사망자를 포함해 3인을 제외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2018~2022년) 관련 자료에서도 개인기초연구자의 연구단절률은 2013년 28.7%에서 ▲2014년 28.8% ▲2015년 32.0% ▲2016년 38.9%로 매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단절률이란 이미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연구자가 해당 연구를 끝내고 바로 그 다음 해에도 다른 신규과제에 선정돼 계속 연구를 수행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통계치다. 단절률과 관련한 연구과제는 보통 한국연구재단이나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등록된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거의 연구단절률이 40%에 근접한 2016년의 경우를 보면, 바로 다음해인 2017년 다른 신규과제에 선정되지 못해 이른바 '계속 연구가 단절된' 개인연구자는 2016년 기준으로 10명 중 4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우수연구자'는 40대 이상 연구자가 41%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젊고, 60대 이상 '우수연구자'의 64%가 최근까지 '우수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고경력 연구자들의 세계적 학술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97% 이상은 기초·원천연구에 왕성하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공동연구도 세계 평균의 2배 내외에 달할 만큼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와 공동으로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과 클래리베이트가 이날 함께 개최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 지원 전략 포럼’에서 발표됐다. 

이희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이 21일 한국연구재단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함께 개최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 지원 전략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8.11.21. [사진=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제공]

2017년 우수연구자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묵묵히 소신을 갖고 걸어온 결과가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이어졌다”며 “실험에서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다. 실험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박사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장기적 연구비 지원과 함께 성실도전에 대한 정부와 지원기관의 적극적인 인정, 나아가 행정업무 최소화를 통해 연구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래리베이트의 김진우 지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연구 발전은 연구의 양보다 질적인 영향력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한국은 연구 영향력에 있어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다”며 “연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단계별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체계적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래리베이트는 오는 27일 ‘2018년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를 발표할 예정이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