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제 막는 '락', 사용금액 조절 '리밋'과 안전장치 '가상카드번호'까지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여신금융협회장상을 받은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락앤리밋' 서비스와 '가상카드번호' 등을 통해 보안요소를 강화한 부분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락앤리밋 서비스로 고객이 신용카드 사용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카드사기를 방지하고, 씀씀이도 조절하는 자기관리 장치를 갖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구 현대카드 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스마트금융 대상 시상식에서 여신금융협회장상(여신금융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2018.11.22 leehs@newspim.com |
'락'은 해외결제 등을 막아 고객이 모르는 사이에 내 번호로 카드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한 수비장치다. '리밋'은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사용금액은 물론 1회 사용금액까지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실제 카드 번호 대신 별도로 생성한 가상의 카드번호를 앱에서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게 해 타인에게 카드번호를 줄 때 사전 안전장치로 작용한다.
최근 해외에서의 카드 분실과 POS 해킹, 카드 복제 등 부정결제 시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대카드가 도입한 서비스는 금융 피해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기존 서비스들이 전화 ARS를 통해 이용하거나 일부 해외 브랜드 카드에만 도입되는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고 조절할 수 있는 범위도 제한적이었던 부분을 개선했다.
고객 편익 제고와 금융 피해 방지에 탁월해 혁신적인 '스마트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처음으로 스마트금융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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