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기술자격 취득 실무능력 중심 개편…직업훈련 연계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5:49

제4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18∼'22) 심의·확정
검정형 시험 취득 방식에서 실무중심의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
4차 산업혁명 수요에 맞는 '융합형 자격' 도입 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취득방식을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 및 경력평가형 자격 제도 도입 등 실무능력 중심으로 다양화 한다. 

또한 산업계의 자격 개편 참여를 강화하고 '융합형 자격' 도입 및 자격 신설 절차 단축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해 자격의 현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을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자격으로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근간을 정비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23일 2018년도 제3차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계획('18~'22년)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갑 장관 취임 후 열리는 첫 번째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회로, 노사대표 및 산업현장 전문가, 관련 학계, 관계부처 정부위원 25명이 참여했다. 

기본계획은 국가기술자격이 노동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해 유연성을 높이는 정책에 중점을 뒀다. 

[자료=고용노동부]

▲실무능력 중심의 자격 취득 틀 혁신 ▲현장성 제고를 통한 신호기능 확보 ▲자격의 사회적 위상 강화 ▲제도발전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 4개 정책영역에서 12개 중점 추진과제가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먼저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 및 경력평가형 자격 제도 도입 등 실무 능력 중심으로 자격 취득방식을 다양화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실무능력중심(NCS기반)의 교육·훈련과정 이수후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학령층에 적합하다. 

현재 교육기관의 과정평가형 자격 참여가 낮고, 자격과 교육·훈련이 연계되지 않아 학생들은 자격 취득 시 이중으로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고·전문대학 등 정규 교육기관의 참여를 크게 확대한다. 또 기업 내 기술교육원, '군(軍) 병과학교' 등 참여 기관을 다양화해 교육 과정의 품지리을 높이고 학습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교육·훈련생이 이미 학습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 단위를 중복 수강하지 않고,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선학습인정제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개인이 일하면서 쌓은 현장경력도 과정평가형 자격의 능력단위 또는 검정형 자격의 시험과목 면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있다. 장기적으로는 경력평가형 자격 취득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경로로 검정 시행 횟수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CS를 기반으로 기존의 시험과목을 재검토하고 자격 간 분할·통합 등 개편을 추진한다. 개편 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등 산업단체 및 산업체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로 했다. 

또한 융·복합 기술 인력 수요에 대비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국가에서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지정된 신기술 분야 NCS 능력단위를 수료할 경우, 관련사항을 기재한 '융합형 자격증'을 발급하는 제도도 추진한다. 

'융합형 자격증' 예시 [자료=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의 공신력을 위해 부정행 위를 엄격하게 근절하게 방안도 추진한다. 특별관리 종목으로 지정하고, 합숙 출제 및 작업형 시험의 표준화를 통해 시험문제 유출 방지를 꾀한다. 특히 학원 강사 등 국가기술자격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입법화할 계획이다. 

국가기술자격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 간 자격 상호 인정 및 자격 제도 수출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국가기술자격 개편의 기반이 되는 NCS의 활용 실태 및 활용상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NCS 품질관리 시스템'도 구축된다. 구체적으로 NCS 능력단위별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 및 중요도를 고려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융·복합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일자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가기술자격의 신호기능 및 인력양성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으로의 질적 혁신,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한 기술인재 양성기반 조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실력중심사회를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