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이버먼데이, 美 역대 최대 온라인 쇼핑 기록 전망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00:14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00: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대규모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사이버먼데이가 미국 온라인 쇼핑 역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먼데이는 1년 전보다 18% 많은 78억 달러(8조 80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미국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온라인 쇼핑을 늘리고 있다. 지난주 블랙프라이데이에는 62억2000만 달러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3.6%나 늘어난 규모다. 추수감사절에도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37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러큐스대의 레이 위머 부교수는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인터뷰에서 쇼핑객들의 구매 습관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땡스기빙과 사이버먼데이가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위머 부교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더는 하루 쇼핑 행사가 아니라 사이버먼데이를 포함한 4일간의 프로모션 기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아마존 사이버먼데이[사진=아마존 캡처]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아마존닷컴과 타겟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최소 구매 기준 없이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장난감과 HD TV 등에 40%가량의 할인율을 적용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7500만 명의 쇼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이버 먼데이에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배송 작업이 시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 인프라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엄청난 쇼핑 트래픽으로 기술적 결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제이크루(J.Crew)와 룰루레몬(Lululemon) 등 일부 웹사이트들은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기술적 문제를 겪었다. 유통 공룡 월마트의 웹사이트에서도 일부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매협회(NRF)는 11~12월 온라인을 포함한 미국의 연말 소매 판매가 1년 전보다 4.3~4.8% 증가한 7208억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9% 증가율을 웃도는 속도다. 

다만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 규모는 중국 광군제의 온라인 매출을 따라가지 못한다. 광군제 24간 동안 알리바바의 매출은 308억 달러로 사이버먼데이 매출의 4배가량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