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유가 강세-소매 매출 호조에 상승 반전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06:08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0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추수감사절 휴일을 보낸 뉴욕증시가 강하게 랠리했다.

연말 쇼핑 시즌 온-오프라인 소매업계 실적이 호조를 이룬 것으로 집계되면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고, 지난주 급락에 따른 매수 유입도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이번주 미국과 중국 정상의 무역 협상에 시선을 집중하는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포함한 정치권 리스크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54.29포인트(1.46%) 상승한 2만4640.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0.89포인트(1.55%) 뛴 2673.4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2.87포인트(2.06%) 급등하며 7081.85에 마감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 업계 매출이 훈풍을 냈다는 소식이 연말 실물경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시장 조사 업체 리테일넥스트와 쇼퍼트랙에 따르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영업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9%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26.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이버 먼데이와 내달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미국 내수 경기의 펀더멘털에 신경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국제 유가의 반등도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겼다. 지난주 배럴당 50달러 선을 뚫고 내릴 움직임을 보였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4% 상승하며 배럴당 51.63달러에 거래됐다.

고점 대비 20%를 넘어선 국제 유가의 급락이 글로벌 경제 성장률 후퇴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진 만큼 반등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결과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내달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예정된 만큼 이번 회담 결과가 향후 양국 무역정책과 금융시장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공동 선언문 초안에 보호주의 무역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빠지는 등 트럼프 행정부에 힘이 실렸다는 것이 외신들의 판단이다.

브렉시트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주말 EU 회원국들이 벨기에 브뤼셸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열고 합의문을 공식 승인한 가운데 영국 의회의 표결 일자가 내달 11일로 결정됐다.

브렉시트 합의문이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할 경우 무질서한 탈퇴 가능성이 고조,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경고다.

오포튜니스틱 트레이더의 래리 베네딕트 최고경영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과매도에 대한 반작용이 전개됐다”며 “추세적인 반전을 점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5% 가량 랠리했고, 게임스톱과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가 각각 8%와 6% 가까이 뛰었다. 베스트바이와 타겟도 각각 3% 내외로 오르는 등 소매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대규모 감원과 국내외 생산라인 폐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5% 이상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