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낮은 여성 고용률·사회 신뢰도"…해외 석학이 본 한국사회 문제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티글리츠 "고학력 여성 노동시장 참여 못해"
여성 고용률 OECD 평균 하회…경력단절 문제
마틴 듀란 국장 "한국 제도 신뢰 낮아"

[송도=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낮은 여성 고용률과 낮은 사회적 신뢰도. 해외 석학이 꼽은 한국사회가 풀어야 과제다. 이같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한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게 해외 석학의 조언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 세계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많은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여성 학력이 높은 반면 가정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불평등 해소에 관심이 많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다.

스티글리츠 교수 지적대로 한국은 OECD 회원국과 비교해 여성 고용률이 현저히 낮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한국 여성 고용률은 56.8%로 OECD 평균치(59.7%)를 밑돈다. 특히 한국은 20대 여성 고용률이 정점을 찍은 뒤 30대 고용률이 추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출산·육아에 들어간 여성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1월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 세계포럼'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 국장 또한 여성의 낮은 경제 활동 참여를 한국 사회 문제로 꼽았다. 특히 장시간 노동은 일과 삶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 국민 삶의 질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마틴 듀란 국장은 "OECD 다른 국가와 달리 한국은 근무시간이 가장 길며 많은 경우 여성은 긴 근무시간을 겪어야 한다"며 "출산을 원한다면 노동시장에 참여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틴 듀란 국장은 "한국은 워라벨이 가장 안 좋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안 좋다"고 꼬집었다.

사회적 신뢰도가 낮은 점도 한국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세계경제포럼이 지난 10월 내놓은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회자본 순위는 평가 대상국 140개국 중 89위다. 또한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지난 5월 내놓은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정부 효율성 순위는 29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특히 공공재정과 재정정책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사회여건과 기업 여건도 각각 38위, 47위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마틴 듀란 국장은 "더 나은 삶 지표 중 한국을 보면 주관적 웰빙이 OECD 중에서 가장 낮다"며 "제도 신뢰, 기관 신뢰가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틴 듀란 국장은 "물론 결정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하지만 신뢰성은 정부 성실성, 부패, 제도에 대한 신뢰에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