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판매시설고 구성..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청약통장 필요없고 19세 이상이면 청약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에 돌입했다.
2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알파돔시티 2개 블록(7-1, 1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역견본주택을 지난 23일 오픈하고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됐다.
각 블록별 규모는 7-1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으로 2개동이다. 오피스텔은 516실이 다. 17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 1개 동이며 오피스텔은 68실이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53㎡와 84㎡다. 판매시설도 2개 블록에서 나온다.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된다.
알파돔시티사업은 사업비 5조원의 국내 최대 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5년부터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이 함께 개발된다.
현재 알파리움(C2-2ᆞC2-3블록)과 현대백화점(7-2블록), 알파돔타워(6-3ᆞ6-4블록)은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호텔(7-3블록)과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7-1, 17블록)이 착공한다. 대형업무시설이 들어설 2개 블록(6-1ᆞ6-2블록)은 현재 인허가 중으로 내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블록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마치게 되면 오는 2022년 개발을 완료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이번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특히 공급되는 호실의 88%가 전용면적 84㎡로 설계됐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셈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틈새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강남에 거주하시는 1주택자 이상 분들에게서 문의가 많이 왔었다"며 "실제 지난 주 오픈 후에 강남 거주자 분들이 많이 찾아 오셨다"고 말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또 대출규제도 자유롭다. 현재 중도금의 경우 60%까지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대출가능하다.
아울러 분양권 전매에 있어서도 자유롭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이상 오피스텔에 한해서만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개 블록(7-1블록, 17블록) 구성됐다. 그리고 17블록의 경우 오피스텔의 규모가 총 68실에 불과하다.
또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실질적인 마지막 주거시설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인허가 중으로 내년 착공 예정인 6-1블록과 6-2블록이 대형 업무시설로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은 28일과 29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2월 6일과 7일 예정이다. 중도금은 60% 이자 후불제로 진행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판교역 2번 출구에 있는 알파돔타워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지하 1층에 마련됐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