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2일 하프코스 선수를 스타트로 열네번째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양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하프, 10km, 5km 순으로 출발해 오후 1시께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오른쪽 세번째)이 2일 양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양산시청]2018.12.2.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500여 명의 선수들과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 소속 배구·탁구 선수들도 레이스에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다르게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영대교를 거쳐 상삼교차로에 이르는 코스를 되돌아오는 것으로, 5km 참가자는 변전소 앞에서, 10km 참가자는 양산폐차장 앞 사거리에서, 하프 참가자는 상북 상삼교차로 앞에서 되돌아와 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점을 통과해 경기를 마쳤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범운전자연합회, 해병대전우회, 교통지도연합회, 상북면 교통봉사대, 헌병전우회, 녹색어머니회, 한국인명구조봉사협회, 여성단체협의회와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진이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해 종일 비지땀을 흘렸다.
류재호 양산시 체육지원과장은 “14회째를 이어오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양산시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한 결과,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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