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국 사퇴 요구에 이해찬 "野의 정치적 행동...사안 크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1:26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해찬, 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입장 밝혀
"개인 품성도 작용한 것 같아 안타까워...심기일전해야"
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민생경제가 큰 요인"
"이재명, 문준용 언급은 적절하지 않아' 비판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에 따른 조국 민정수석 사퇴 요구에 대해 "그렇게 큰 사안은 아니다"며 "야당의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실제 파악한 바로는 조국 수석은 민정수석이지만 그 사안에 관해서는 아무런 연계가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를 운영하다보면 1년이 지나면 안일해지는 경우가 있어 늘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의 개인 품성도 작용한 것 같아 안타까운데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18.11.30 yooksa@newspim.com

이 대표는 또한 "관리자가 다 책임지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책임져야 한다"며 "당 내에서도 선거법 위반이라든지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되는데, 그 때마다 제가 책임져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음주운전을 한 비서관도 있었고, 폭행한 경호관도 있었는데 그게 청와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기보다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분위기가 해이하지 않도록 청와대 기강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청와대에 그런 우려를 전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 지지율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 당 지지율이 모두 그동안 너무 고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하락 추세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는데 민생경제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고 최근의 논란들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선 내년 민생예산이 작년보다 40조 가까이 더 늘었기 때문에 잘 집행해서 민생경제 활성화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당정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통하고 당 내에서도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꾸준히 하면서 국민들이 신뢰하는 당을 만드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지지사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것을 보면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저도 혼란스럽다. 아직은 정무적 판단은 하지 않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켜보고 있기는 하지만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문준용 사안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종료된 것을 자꾸 거론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