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이낙봉 시인, 수상작 '망상' 외 4편
"지속적인 형식실험과 언어유희" 평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11회 '이상시문학상'에 이낙봉 시인이 선정됐다.
이낙봉 시인 [사진=계간 '시와세계'] |
계간 '시와세계'(발행인 송준영)가 주관하는 제11회 '이상시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수상자에 이낙봉 시인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망상' 외 4편이라고 밝혔다.
박찬일, 고영섭, 송준영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시인과 수상작에 대해 "지속적인 형식실험과 언어유희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현실 속의 존재를 찾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008년 제정된 '이상시문학상'은 천재시인 이상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며 실험적인 감성과 사유를 지향하는 시인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유심문화원에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