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에몬스는 지난 5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에몬스 본사 전시장에서 2019 봄/여름 가구 트렌드·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2018년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트렌드 컨셉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3가지 핵심전략 3R(Really 진정성, Rebirth 재탄생, Respect 자긍심)이 반영된 60여 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에몬스는 국내 직접제조를 기반으로 명품 품질, 서비스, 디자인 정책을 유지해왔다”며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력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지난 5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개최된 품평회에서 기자, 대리점주들에게 신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2018.12.6 [사진=에몬스]

이번 시즌 에몬스가 선보인 가구들은 안전한 소재와 기능성으로 무장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디자인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친환경 매트리스 '노블앙'은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전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천연라텍스·천연양모 등 엄선한 자연소재를 통해 위생적이고 건강한 수면 공간을 제안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에나 리클라이너' 소파는 40년 전통과 숙련된 기술력으로 가죽을 생산하는 이태리 GM사와의 계약을 통해 양질의 가죽 소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트 머드, 블루 등 컬러를 보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반려동물을 배려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에몬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혁신 소재 '하이레더'를 사용해 기획제품 '설리' 소파를 출시했다. 스크래치 등 내마모성에 강한 데다가 생활방수 기능도 더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ICT 기술이 접목된 침대와 소파 제품도 나란히 출시됐다. 에몬스는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이모션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또한 머리와 다리의 각도를 휴대폰 앱을 통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릴렉시온' 리클라이너 소파도 소개됐다.

웰 시스템 옷장은 다양한 크기의 옷장으로 1, 2인 가구 등 소형 공간부터 대형 평수까지 활용 가능한 옷장이다. 980㎜, 490㎜, 400㎜, 300㎜ 총 4가지로 규격을 세분화한 옷장과 유리장, 거울장, 오픈장, 하부서랍장 등 옵션장이 함께 있으며, 설치 시간이 짧고 좁은 공간에서도 조립이 가능해 이사 당일 설치가 가능하다.

지난 5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개최된 품평회에서 에몬스 가구 디자이너가 대리점주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2018.12.6 [사진=에몬스]

이날 품평회에는 전국 150여 개 대리점주들도 함께해 제품을 직접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몬스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모든 대리점주가 참여하는 신제품 평가 품평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전과 같이 올해도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은 상반기 중 신상품으로 출시된다. 품평회에 나온 제품 중 평균 60% 정도가 출시된다.

조성제 에몬스 사장은 "2018년 에몬스는 5관왕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품질, 브랜드, 디자인을 모두 공인 받았다"며 "수상에 걸맞는 품질과 명성을 유지하는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19년은 부동산 침체, 건설경기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가심비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해 양극화된 소비시장을 동시에 만족 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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