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X 탈선사고가 일어난 철도 강릉선 강릉~진부역 구간의 승객 수송이 버스로 대체된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0명으로 파악됐다.
KTX 열차 [사진=뉴스핌 DB] |
8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경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KTX 806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코레일은 현장에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TX 승객은 강릉역에서 진부역까지 대체버스로 우회수송한다. 이들 승객은 진부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강릉역에서 출발한 태백선-영동선 무궁화호를 비롯한 일반열차는 지금 정상운행하고 있다.
타고 있던 승객 198명 중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9명과 구호작업 중 부상을 입은 강릉역 직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코레일은 운행 조정된 열차 승차권 구입 고객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연계수송, 운행중지, 전액환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철도역과 열차 안에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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