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B+] 하나대체운용·IBK증권, 런던 '원 폴트리 빌딩' 인수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16:08

런던 중심가 빌딩 1500억원에 총액 인수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사 입주..공실률↓ 수익 안정성 확보
목표수익률 5~7%...대신·삼성증권,라임자산운용,보험사 등 GP 참여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3일 오후 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 = 뉴스핌] 김민경 김형락 기자 =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런던 한복판에 있는 위워크(WeWork·공유오피스) 빌딩을 총액 인수했다. 금액은 약 2900억원 규모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GP(General Partner), IBK증권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했다.

런던 원 폴트리 빌딩

13일 IB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IBK증권은 지난 11일 런던 원 폴트리 빌딩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하 2층~지상 6층 형태로 런던 내 중심가에서도 은행들이 대거 몰려있는 뱅크 스테이션에 위치한 건물이다.

현재 이 건물은 글로벌 공유오피스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의 위워크(Wework)사가 입주해 있다. 위워크는 기업가치 평가 기준 세계 7위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421개 도시에 460개 지점을 갖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원 폴트리 빌딩의 가격 대비 순임대료수익(net initial yield)은 4.7% 수준이다. 건물의 대부분을 임차하고 있는 위워크 공유오피스 특성상 공실률이 낮고, 위워크와 글로벌 개런티 및 임대차중도해지 불가 조건 등 장기임차계약을 맺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이 있는 금융 중심가에 해당하는 센트럴 프라임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며 "위워크 멤버십 조기오픈 당시 90% 이상 팔려나가는 등 인기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 건물엔 Puttshack(게임), Oasis Fashions Retail Limited(유통), London Power Networks(전기/전자) 등 다수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브렉시트 여파로 파운드화 약세가 이어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2016년 초 약 1700원에 달하던 파운드화는 2018년 12월 기준 약 1440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원 폴트리 건물이 위치한 런던 시티 오피스 권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가 있어 타권역 대비 신축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향후 안정적인 엑시트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투자에는 대신증권과 라임자산운용, 보험사 등 LP들이 참여했다. 선순위 대출과 에쿼티(누적적 우선주), 보통주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은 우선주 5.3%, 보통주 7.40% 수준이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