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KTX·열수송관 파열 등 잇따른 사고…정부, 公기관안전 전수조사 ‘검토’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5:42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00:07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점검
에너지 공기업 안전시설 전수조사도 검토
안전진단 계획과 보강·재무계획 등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고속철도(KTX) 탈선,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등 잇따른 사고와 관련해 공공기관 관리 시설의 전수조사를 검토한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공기업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한다. 전수조사는 공공기관 관리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계획과 보강·재무계획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OC·에너지 공기업의 관리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도 45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를 여는 등 국가중요시설·다중시설의 사고·재난 대응태세 점검을 강조한 바 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 수송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18.12.05 mironj19@newspim.com

특히 에너지·교통·통신 등 국민생활 밀접 서비스의 제공기관에 대한 점검이 당부된 상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 중인 KTX의 경우 지난달 20일 오송역 구간에 단전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로 인해 129개 열차가 최대 4시간 넘게 지연 운행됐으나 코레일 측은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아 승객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달 19일 새벽 서울역에서는 KTX와 굴착기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강릉선 KTX 열차 탈선 사고는 일주일 후인 지난 15일 또 다시 멈추는 사고가 일었고 16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천안행 급행 전동열차가 장애로 멈추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사망자 1명, 부상자 55명이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와 지난 11일 새벽 태안 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사건 등도 있다.

지난 13일 홍남기 부총리는 연이은 공공부문 안전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는지 짚어보겠다”며 “기관 스스로 1차적으로 진단해보도록 하고 그걸 모아서 바꿀 게 있으면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도 잇따른 사건·사고에 대해 ‘대한민국의 맨얼굴’이라고 격노한 바 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