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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SNS로 박항서 감독에 우승 축하... “베트남과 친구 실감”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9:0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베트남과 우호 증진에 대해

박항서 감독(59)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00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랭킹 169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서 1대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3대2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SNS를 통해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컵)’에서 우승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 국빈 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글은 베트남어로 번역돼 함께 게재됐다.

지난 3월 문 대통령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베트남축구협회 훈련장을 찾아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격려했다. 당시 박 감독은 올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3월 베트남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박 감독과 악수를 하는 장면. [사진= 청와대]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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