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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2019년 ‘제2의 명품관’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0:10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0:10

2019년 ‘제2 명품관’ 퀀텀점프 위한 본격 추진
백화점 외부에 별도로 VIP만을 위한 클럽 라운지 신설
명품관 원정 쇼핑 서비스 도입 등 VIP 마케팅 강화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며 퀀텀점프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강화와 고객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중부권 최고 백화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 도약 의지를 밝혔다.

◆ 2019년부터 ‘제2 명품관’ 퀀텀 점프 본격 추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퀀텀점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백화점 사업부문의 성장엔진인 명품 브랜드의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현재 수도권에 인지도 높은 프랑스 및 이태리 등 명품 브랜드에 대한 2019년 입점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입점된 주요 명품 브랜드 매장 리뉴얼도 내년에 완료한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의 맛집 성지 ‘고메이494’의 성공 DNA도 19년 타임월드에 이식된다. 타임월드는 내년 5월, 식품관 영업의 2개 축인 마켓과 식음시설을 전면 재편하는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임월드는 현재 백화점동·주차동·업무동으로 3개의 건물로 나뉜 현재 컨셉을 백화점·서관(West wing)·동관(East wing)으로 재편한다.

'네이밍' 재편에 따라 West wing(현 주차동)은 트렌드세터를 위한 합리적 가격대의 패션브랜드 중심으로, East wing(현 업무동)은 타임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상품군을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전지역 최고의 랜드마크 건물로 탈바꿈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사진=한화갤러리아]

◆한층 더 강화된 VIP 서비스 전개

타임월드는 한층 더 강화된 VIP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 내에 타임월드 VIP 고객만을 위한 VIP 클럽 라운지를 백화점 외부에 별도로 대전지역에 신설할 계획이다.

VIP 클럽 라운지에서는 갤러리아가 엄선한 상품과 VIP 고객만을 위한 커뮤니티룸과 휴식 라운지 등 서비스가 접목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타임월드는 지난 11월부터 상위 1% 고객들만을 위해 ‘그레이트 쇼핑’이라는 VIP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 대전의 VIP 고객들이 명품 1번점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쇼핑할 수 있게끔 편의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타임월드는 VIP 고객 2명(동반 1인 가능)을 단위로 일명 연예인 밴으로 불리우는 스타크래프트 차량을 명품관 왕복 교통편으로 제공하고, 식사, 최상위 고객 VIP라운지 ‘PSR’ 이용, 의전 등 교통 이외에 쇼핑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 ‘중부권 루이비통 등 최다 명품 브랜드 보유’, 백화점 高 성장 견인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중부권 백화점 중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유일한 백화점이다.

지난 2008년 8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매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타임월드는 중부권 최초로 루이비통, 구찌, 디올, 에트로,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2013년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명품 아이템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2층 전체를 명품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했다. 당시 MD개편을 통해 선보인 주요 브랜드로 레페토, A.테스토니, 코치, 듀퐁, 에스까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겐죠, 엠포리오아르마니,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등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매출은 올해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7%대의 지속적인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강화로 명품 매출은 연평균 16.4%, 이에 따른 VIP 고객수도 현재까지 연평균 11.7% 증가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명품관[사진=한화갤러리아]

◆ IMF 험로 뚫고 ‘중부권 최고 백화점’ 위상 군림

대전의 둔산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는 백화점동, 주차동, 업무동 총 3개동 연면적 13만1728㎡(약 3만9847평)이다. 단일 매장 기준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다.

1997년 9월 ‘동양 타임월드’로 개점했을 당시, 한강 이남 백화점 중 최대 규모라는 평속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2개월 뒤 IMF 상황을 맞았다.

2000년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후 현재 중부권 최고의 백화점, 대전 지역 마켓쉐어 부동의 1위 위상을 굳히고 있다. 국내 명품을 선도하는 갤러리아의 영업력과 지역 연고 기업인 한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애정이 타임월드를 지역 내 1번 백화점으로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이현진 사업장은 “독보적 명품MD의 강화, 서비스, 외관 등 총체적인 변화의 시도들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보여질 것”이라며 “제2 명품관 도약은 구호가 아닌 타임월드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실행”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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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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