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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가는 지금, 무인편의점 무인마트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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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지난 2016년 온·오프라인과 물류가 결합한 ‘신소매’라는 새로운 유통 개념을 내놓은 이후, 무인유통은 신소매의 핵심 분야로 자리잡았다.

알리바바, 징둥, 쑤닝 등 온라인 거대 유통 기업들은 제각기 특색을 달리한 무인 상점을 개설하며 바야흐로 무인유통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제 각기 특색을 달리한 3대 무인매장의 특징을 살펴본다.

◆ 알리바바의 무인마트 ‘타오카페’

알리바바의 무인마트 ‘타오카페’ [사진=바이두]

알리바바가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타오카페는 쇼핑과 음식점을 하나로 합친 무인마트다. 약 200제곱미터의 규모로 약 50명 정도 동시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타오바오 앱으로 매장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그 다음 안면인식과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의 사물인터넷(IoT) 지불 시스템을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타오카페는 물건을 고를 때 고객의 표정과 몸짓을 분석해 상품의 인기도를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품 앞에서 머무르는 시간과 매장 내 이동 경로를 분석해 최적화된 상품 진열을 돕는다.

매장을 나설 때는 두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매장을 떠나려고 하면 첫 번째 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몇 초 후 두 번째 문이 열린다. 고객이 문을 통과하는 사이에 모바일을 통해 결제가 진행되며, 옆 모니터 화면에 결제 완료라는 문구가 뜬다.

◆ 위챗 미니앱으로 한층 편리해진 징둥의 'X무인마트’

징둥의 'X무인마트’ [사진=바이두]

2017년 9월 베이징 징둥 본사에 첫 문을 연 ‘X무인마트’ 1호점. 당초 안면인식, 자동결제시스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징둥의 무인마트는 1년이 지난 지금 한층 간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출입 방식부터 편리해졌다. 이전처럼 따로 징둥 앱을 다운받아 인증과 연동 과정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대신 중국 메신저인 위챗에 있는 미니앱(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사용하는 서비스)을 이용하면 손쉽게 출입이 가능하다.

처음 징둥 무인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위챗 미니앱을 이용해 몐미즈푸(免密支付)를 개통한 뒤, 자신의 얼굴을 등록하면 된다. 몐미즈푸는 비밀번호 없이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등록을 끝마친 후 미니앱에 있는 바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매장에 들어 갈 수 있다.

또 이전에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가 담당하던 상품 식별 기능을 이제는 천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가 도맡아 처리한다. 천장에 빼곡하게 설치된 23개 카메라가 상품 구매 전 과정과 상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기록한다.

징둥은 ‘X무인마트’ 1호점 개설에 이어 올해 1월 산둥성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무인마트를 속속 오픈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중국 1000곳, 해외 500곳을 개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나만의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쑤닝의 '무인매장 뷰(Biu)’

쑤닝의 '무인매장 뷰(Biu)’ [사진=바이두]

여타 무인마트가 편의점에 가깝다면 쑤닝의 무인매장 뷰(Biu)는 의류 무인 매장이다. 총알이 날아가는 소리를 뜻하는 의성어 ‘뷰(Biu)’는 총알처럼 빠르게 자동 결제되는 쑤닝 무인매장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쑤닝의 뷰 매장의 특징은 스크린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 구매한 구매 기록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해주는데 있다. 쑤닝은 무인 매장의 인건비 절감, 운영 효율을 추구하기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있는 구매 기록과 무인매장과 연동해 고객에게 맞춤형 스타일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작년 8월 난징에서 처음 선을 보인 뷰 매장 역시 징둥처럼 안면인식을 통해 결제된다. 쑤닝의 금융 앱에서 안면인식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등록한 뒤 물건을 고르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을 없앴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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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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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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