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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조 조합원 209만명...노조 조직률 10.7%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2:00

전체 조합원 수 전년비 6.2%↑·조직률 0.4%p ↑
한노총 41.8%, 민노총 34%, 전노총 1.6%, 공공노총 1.2% 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전년보다 0.4%p 증가한 10.7%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0일 발표한 '2017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수는 208만8000명으로 전년(196만6000명)에 비해 12만1000명(6.2%) 증가했다. 

또 노동조합 조직대상 근로자 수(1956만5000명)도 전년(1917만2000명) 대비 39만3000명(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고용노동부]

상급단체별 노조원은 한국노총 87만2000명(41.8%), 민주노총 71만1000명(34.0%), 전국노총 3만2000명(1.6%), 공공노총 2만5000명(1.2%) 순이며,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미가맹) 조합원은 44만6000명(21.4%)이다.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분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9.5%, 교원부문 1.5%, 공무원 부문 68.5%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300명 이상 57.3%, 100~299명 14.9%, 30~99명 3.5%, 30명 미만 0.2% 등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초기업노조 소속 조합원이 118만1000명(56.6%)으로 노동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초기업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업단위 노조는 일반 기업체 근로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개별기업노조와 달리 기업 또는 사업장 단위를 초과해 지역, 산업, 직종 등을 단위로 조직하는 단위노조를 말한다.

몇 개 택시회사의 택시기사로 구성된 택시노조나 항운노역자노조, 선원노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초기업단위 노조에는 개별 기업노조와 달리 실업자·해고자·미취업자, 자유직종근로자, 정년퇴직자 등의 가입이 가능하다.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했다. 이후 10% 초반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전년도 대비 12만 여명의 조합원이 증가하면서 2008년(10.8%) 이후 가장 높은 조직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발표 내용은 설립신고된 노동조합이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관청에 통보한 2017년말 기준 노동조합 현황자료를 한국비교노동법학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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