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민 "내년 경기 어두워"…청년실업·고용문제 최대 관심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08:22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8:22

서울연구원 4분기 소비자체감경기·내년 경제이슈 발표
소비자태도지수 구성하는 각 요소 전 분기 전부 하락
시민들 내년 경기회복 비관…물가상승·부채증가 원인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민들은 내년 경제분야 관심사로 청년실업과 고용문제를 꼽았다. 또 시민 대부분은 내년 각 경제 이슈가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비관했다.

서울연구원은 24일 ‘2018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9년 주요 경제 이슈를 발표하고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임대료, 식재료비, 배달 수수료 등 각종 물가 상승으로 치킨과 피자 프랜차이즈 1위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배달료를 받기 시작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서대문구의 도미노피자 매장의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우선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8 4/4분기 94.4로 지난 분기 대비 1.5p 하락했다. 4/4분기 이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민생과 직결된 고용지표나 가계소득, 서민물가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태도지수를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p 하락, 87.4로 집계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2.7p 하락한 91.1였다. 서울연구원은 “향후 경기불황과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8 4/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8p 하락한 83.8,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71.4로 각각 나타났다. 9.13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을 받아 주택 매매가 오름세가 둔화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상승할 전망이어서 대다수 시민들은 주택구입에 보수적 입장을 나타냈다.

서울시민이 본 내년도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였다. 2019년 서울시민이 본 경제 이슈 집계 결과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33.1%), 부동산 경기(12.6%), 최저임금 인상(9.2%), 생활물가 상승(7.4%),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5.0%), 남북경협(4.7%) 등 순이었다.

한편 서울시민 대부분은 내년 각 경제 이슈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13개 경제 이슈 중 200점 만점에 기준치(100)를 웃도는 이슈는 4차 산업혁명 대응(102.4) 1개에 그쳤다. 주식시장(99.7)2위였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인 남북경협(98.0), 에너지 정책(97.5), 부동산 경기(96.8), 소득양극화(87.3) 등 나쁜 점수를 받았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