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강릉펜션 사고 인해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상태가 전원 호전돼 2명은 24일 오후에 퇴원하고 나머지 학생들도 올해 퇴원이 가능하다.
24일 강릉 경포 펜션 환자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강희동 광역의료센터장[사진=이순철 기자] |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24일 도 모군이 지나주에 퇴원해 4명이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중에 2명이 이날 오후에 퇴원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에 일반병실로 이동한 학생은 퇴원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돼서 지금 현재 식사도 하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산화탄소 근육에 의한 근육 손상이 심해서 현재 자가 보행은 조금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육 손상이 호전되면 아마 이번 주중으로 퇴원이 가능할 거라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중환자실에 있던 학생도 어제 저녁부터 의식이 많이 돌아오고 보호자도 쳐다보고 발성도 일부 할 수 있고 의식이 호전돼 가족들과 24시간 같이 있을 수 있도록 24일 오전 10시에 일반병실로 환자를 이송했다고 전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2명 중 1명도 의식이 안전히 회복돼 24일 오후 일반병실로 이송돼 가족들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다른 학생도 의식이 좀 더 또렷해지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두 학생은 한달 가량 입원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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