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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 출범...류석춘·한상대 등 발기인 520명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09:19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09:19

26일 오후 프레스센터서 창립식·정책토크쇼 개최
류석춘·제성호 교수·한상대·강연재 등 발기인 참여
홍준표 "기존 정치인 배제...보수우파 중심축 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도하는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 포럼이 26일 출범한다. 발기인에는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제성호 중앙대 교수,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강연재 변호사등 5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프리덤코리아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 및 정책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V홍카콜라' 유튜브 화면 갈무리

홍 전 대표는 전일 페이스북에 프리덤코리아 출범 소식을 알리며 현역 의원들 없이 전문가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착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알렸다.

홍 전 대표는 “네이션 리빌딩 프리덤코리아는 애초부터 기존 정치인들인 현역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은 배제하고 출발한다. 앞으로 전문가 그룹들이 여의도 정치인들과는 무관하게 자유 대한민국과 자유주의 시장경제 정착을 위해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프리덤코리아는 홍준표 개인 조직이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잇는 한국 보수·우파의 중심축이 앞으로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 발기인에는 홍 전 대표 시절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상임대표를 역임했던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등이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강연재 변호사와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총장을 지낸 한상대 변호사, ‘문재인 공산주의자’ 논란의 고영주 변호사(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창립식 후에는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이게 경제냐’를 주제로 발표하는 정책토크쇼가 이어진다.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대표는 짧은 미국 외유를 마치고 추석에 귀국,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투브 'TV홍카콜라'는 개국 6일만에 구독자 10만명과 조회수 200만을 넘으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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