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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홍준표 "배신파·비겁파, 서로 헐뜯고는 대안세력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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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프리덤코리아 발족식 후 30여분 질의응답
"프리덤코리아는 보수우파 진영의 정책 전문가 집단"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관심 없다. 우파 전체 보고 있다"
"지금의 한국당, 문재인 정부 실정 반사이익 못 얻는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프리덤코리아 포럼 발족식에 참석했다. 프리덤코리아는 자신의 싱크탱크가 아닌 한국 보수우파 통합에서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전문가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2월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나 21대 총선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친박, 비박으로 나뉘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당과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긴 시간을 할애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친박을 비겁파, 비박을 배신파라고 부르며, 서로 헐뜯어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서 오는 반사적 이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 코리아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26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프리덤코리아포럼을 홍 전 대표의 싱크탱크로 아는 분이 많다.
▲프리덤코리아는 저의 싱크탱크가 아니고 한국 보수우파 진영 전문가 집단이다.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전당대회는 소주제에 불과하다. 지금은 한국 보수우파 진영 전체를 견인할 사람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행보는.
▲지난 7월 당 대표에서 물러나며 앞으로 정치판에 있으면서 할 계획을 미국가기 전에 다 세웠다. 차츰차츰 현실화 될 것이다.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며 홍 전 대표 측근이 날아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협위원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 전당대회를 소주제라고 했다. 당협 교체가 무슨...

-TV홍카콜라 구독자수가 10만이 넘고 조회수도 200만이 넘었다.
▲오늘밤 지나면 13만 넘는다. 구독자가 중요한게 아니다. 유투브는 구독자 1000명 이상이면 구독자는 의미없다. 조회수 기준이다. 하루 조회수가 40만을 돌파했다. 그러면 일간지 신문보다 낫다. 100만 이상 조회수가 되면 사회적 전파력이 메이저 언론 못지 않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홍카콜라 시청자들이 이른바 ‘꼴통’ 보수들, 한국당 당원들라는데 당원들에겐 전파도 안됐다. 당원들 들어오기 시작하면 100만이 한순간이다. 20~30대가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다. 여러분들이 말하는 ‘틀딱’들은 홍카콜라에 들어오지 않았다. TV홍카콜라에서 여론조사 9개 문항 조사 중이다. 커뮤니티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은 1000명 가지고 여론이 이렇다 하는데, 우리 투표는 10만명 이상이 하는거다. 내년 1월에 종합 발표한다.

-21대 총선이 얼마 안남았는데 생각하는 롤은
▲당은 비대위가 하고 있다. 당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지 않겠다. 지난 대선을 치러보니 당의 정책 부분이 제로(0)에 가깝다. 지난 대선 때 교육 부문 공약이 빈칸이었다. 정책위서 만들어서 공약한 게 거의 없었다. 당이 정책 기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

프리덤코리아는 당이 하지 못한 정책 기능을 공격적으로 행사하려 한다. 한국당과 무관하게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책을 정착시키는 브레인 역할을 하겠다. 그런 취지에서 추진했고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 한국당 다음 지도부도 정책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울거다. 그래서 그 기능을 프리덤코리아로. 그래서 프리덤코리아는 전문가 집단이다.

-한국당에는 여의도연구원이 있는데
▲나도 1년 이상 근무했다. 정책기능 할 만큼 인적인프라가 되어 있지 않다.

-청와대 특감반 문제, 조국 민정수석이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하는데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데자뷰를 보고 있다.

-프리덤코리아에서 전국 토크콘서트를 하나.
▲프리덤코리아는 중앙서만 하는게 아니고 17개 광역별로 조직할 예정이다. 그게 만들어지면 그 지역에 맞는 토크쇼를 진행할거다.

-전당대회에 나오나 안나오나 관심이 많다.
▲관심 없다. 한국 보수우파 전체를 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한국당이다. 말하자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를 잇는, 다음 보수우파 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지 한국당에 관한 건 소주제에 불과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배현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 코리아 발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8.12.26 kilroy023@newspim.com

-보수우파 통합에 대해.
▲지금 해방 이후 한국 보수 우파 진영이 이렇게 분열된 적이 없었다. 어떤 사람도 보수우파 축이 될 때는 통합된 보수우파를 유산으로 이어받았다. 내가 이어받을 당시에는 탄핵으로 인해 극도로 쪼개지고 산산조각난 보수 우파를 이어받았다. 당 대표 1년동안 쪼개진 보수우파 재건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한국 보수우파 축인 한국당 구성원을 봐라.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나. 탄핵을 기준으로 찬성하고 뛰쳐나간, 박근혜를 배신한 배신파. 나머지 한 축은 탄핵 때는 숨도 안쉬고 숨어있던 비겁파, 몸 던져 막았나? 그 사람들이 한국당 중심이 됐다.

그 양 세력이 중심이 돼 있으니 문재인 정부가 몰락하더라도 새롭게 담을 그릇이 과연 될 수 있겠는가. 국민들 시각에서 보자 이거다. 한쪽은 배신자, 한쪽은 비겁자, 그들 연합이 한국당이다. 그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총선 어렵다. 총선 어렵다.(반복) 다음 총선 때 문 정부는 몰락한다고 본다. 문제는 몰락하고 난 뒤에 그를 주워담을 그릇이 없다. 서로 물어뜯는 과정에서 배신파 중 한 사람이 공천되면 비겁파들이 민주당보다 더 공격한다. 두고 봐라. 잔류파들이 떳떳하냐. 떳떳하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국민들로부터 어떤 동정 받았냐. 탄핵하던 날 정동영, 천정배 등 몇 사람이 본회의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탄핵의견서 뿌리고 본회의장이 A4 용지로 뒤덮였다. 그게 방송에 생생히 나갔다. 사흘간 하고나니 국민 정서가 확 바뀌었다. 과연 지난 탄핵 때 친박들이 그렇게 했냐. 질서정연하게 들어갔다. 여론이 워낙 나쁘니까. 나와서 반대한 사람 있나. 내가 경남지사할 때 유일하게 반대했다. 아무도 그 당시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정무직 공무원 하면서 반대한 사람이다.

현실을 봐라. 반사적 이익만으로 총선 치를 수 있겟냐. 당원들과 의원들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면 반사적 이익으로 오지 않겠느냐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래서 문제의 본질을 보고 의원들이 움직였으면 좋겠다. 비겁파, 배신파 두 세력이 똑같은 사람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둘러싸고 서로가 양해가 되고 하지 않는 한 이 당은 대안 세력이 되기 어렵다. 그런 판인데 지금 와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을 개정하자, 말자, 집단지도체제로 가자는 건 계파 나눠먹기 공천하자는 거다. 국민들이 동의하겠나. 큰 선거 앞두고 왜 선거룰을 개정하나. 그게 중심이냐.

중심은 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없는 짓을 하고 있는데 당력을 모아 정부에 대항해야지. 당력을 쪼개고 다음 총선에 한번 더 국회의원 하겠다? 그런 생각으로 당이 이끌려 가서는 안된다. 대안정당이 될 수 없다. 문제의 본질을 보자 이거다. 지난 3월부터 경제가 폭망할 것이다, 안보가 위태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당시 나를 얼마나 욕을 했나. 후보들조차 구호 바꿔달라고 했다. 바꿔달라 하던 자들 다 떨어졌다. 내 말이 틀렸나. 경제 망하고 있다. 내년에 더 망할거다. 이 정부는 경제를 이념으로 생각한다. 이념으로는 국민 생활 풀어갈 수 없다. 그 사람들 못 고친다. 그래서 더 어려운거다.

지난 3월부터 안보위기론 이야기했다. 위장평화 이야기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삿대질했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나. 지금 당장도 북핵 폐기를 말하는 사람이 현 정권에 있나. 문제는 북핵 폐긴데, 폐기마저 문 정부에서 없어졌다. 구걸평화, 위장평화, 5000만 국민이 살아갈 수 없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거짓 선전에 속고, 그래서 괴벨스 공화국이다. 홍카콜라가 속 시원하게 언론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니 국민들이 스트레스 해소창고로 몰려든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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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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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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