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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장 '공석' 9개월째…직무대행도 임기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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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흠 은행장 대행 임기 끝나…김윤국 직무대행 체제로
후보 기준 논의 장기화…금융권 경력 20년→5년→3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DGB대구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을 내년으로 넘기게 됐다. 은행장 후보 기준을 두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은행장 직무대행도 임기가 만료됐다. 결국 새로운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가 출범하면서 9개월째 수장 공석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이사회는 지난 26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0일 이내에 은행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은행장 자격 요건은 기존보다 완화됐다. 금융권 임원경력을 5년에서 3년으로 내렸으며, 손익(P&L)·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을 기본적인 자격요건으로 설정했다.

김윤국 은행장 직무대행 [사진=DGB금융]

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 행장 직무대행으로 김윤국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9개월간의 직무대행 기간 동안 은행장 자격요건 논의가 팽팽하게 이어지면서 새 직무대행 체제로 넘어간 것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4월 박명흠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은 뒤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김경룡 전 DGB금융 부사장이 차기 은행장에 내정됐지만 채용비리와 의혹으로 은행 안팎의 압박을 받으면서 지난 7월 자진 사퇴했다.

당초 금융권에선 대구은행이 지배구조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은행장 선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은행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지주에서 요청한 '경영 관련 중요규정 개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규정 개정에 따라 은행장 추천권은 지주 자추위가 갖되, 은행 이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당초 지주에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통해 은행장 자격 요건을 '금융회사 경력 20년 이상'으로 한 것에 대해 반발이 일자, 지주에서도 한 발 물러난 것이었다.

이후 자추위와 은행 이사회는 논의를 지속하면서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당초 지주가 제시했던 '금융회사 경력 20년 이상'에서 '금융권 등기임원 경력 5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이를 다시 3년 이상으로 낮췄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으로 강력한 쇄신을 예고했지만 은행 이사회 반발에 부딪힌 결과다.

끝내 타협점을 찾았지만 9개월째 공석이 이어지면서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가 길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24일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얽힌 실타래를 풀지 못한 리더십 부재와 조직의 불안감 증폭, 경영진들의 이해다툼에 참혹함을 느낀다"며 "대구은행의 재도약을 위해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에서 퇴임한 임원 5명은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원직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김 회장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한 뒤 해고되자,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고 노동위는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경룡 전 내정자가 채용 비리로 사퇴한 전례가 있는데 수성구청 펀드 손실 보전 관련 금감원 제재 심의도 진행되고 있다"며 "은행장을 선임하고 나서 문제가 또 나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은행장 지연에 따른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은행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재정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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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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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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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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