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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삼성'은 고량주회사 귀주모태, 2018 중국 브랜드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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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마오타이 2700억위안 가치로 선두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기업의 중요한 무형 자산이자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브랜드. 싸구려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 기업들이 자산가치와 기술력을 높이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를 세상에 하나 둘 내놓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등 브랜드’는 무엇일까?

최근 후룬(胡润) 연구원은 중국의 명주이자 ‘A주 황제주’로 불리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를 중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했다. 브랜드 가치만 무려 2700억 위안(약 44조원)에 달한다. 올해 중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유명 브랜드들의 면면을 짚어본다.

◆고급 백주의 대명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일등브랜드로 선정

세계 3대 증류주로 꼽히는 마오타이는 기원전 135년 한무제가 감미롭다는 말로 칭찬했다고 전해질 만큼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백주로 손꼽힌다.

올해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브랜드 가치는 2700억위안. 이 업체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42% 껑충 뛰며 순위도 7계단 상승하며 1위에 우뚝 섰다. 마오타이의 브랜드가치는 주류 업계 2위로 평가된 우량예의 브랜드 가치(550억위안)의 약 5배에 달한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매출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40.12% 증가한 333억위안,157억위안을 기록했다.

[사진=바이두]

◆알리바바 온라인 유통 양대 축, 타오바오(陶寶) 2위 톈마오(天貓) 5위 

중국의 간판 온라인 몰 타오바오의 브랜드 가치는 2550억위안으로 평가되며 2위에 올랐다. 또 알리바바의 또다른 플랫폼인 톈마오는 1900억위안의 브랜드 가치로 5위에 선정됐다. 

알리바바 그룹의 양대 축인 타오바오(陶寶)와 톈마오는 각각C2C(Consumer-to-Consumer 고객 대 고객), B2C(Business-to-Consumer 기업대 고객) 플랫폼으로, 2003년과 2008년에 설립됐다.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타오바오 몰은 매일 60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몰이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단체구매, C2C, 경매 등 다양한 유통모델을 가진 온라인 종합 유통업체이다.     

올해 타오바오몰은 MR(Mixed Reality,혼합현실)이란 획기적인 방식의 유통모델인 타오바오마이아(淘宝买啊)을 선보이면서 유통업계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바이두]

◆중국 IT 공룡 텐센트 브랜드 가치 3위

중국 간판 IT 업체 텐센트가 중국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업체의 브랜드 가치는 2450억위안으로,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주저 앉았다.

올 들어 중국 당국의 게임사업 규제 여파로 올 들어 텐센트 게임 사업의 매출 성장세 및 주가는 하향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당국의 게임 판호 재개에 실적 및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한편 텐센트의 또다른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위챗(Wechat,웨이신)의 브랜드 가치도 1700억으로 평가되며 7위에 올랐다. 

[사진=바이두]

◆중국 금융계의 간판 브랜드, 공상은행 4위

중국 최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이 브랜드 가치 4위이자 금융업계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7월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는 중국공상은행을 세계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는 글로벌 은행을 대상으로 기본자기자본(Tier1)을 바탕으로 선정한 결과다. 중국공상은행은 6년 연속 세계 최대 은행의 자리를 지켰다. 

공상은행은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선두에 우뚝 섰다. 올 상반기 기준 중국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업체는 공상은행(工商银行,601398.SH)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공상은행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3874억위안,1604억위안으로,전년비  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8억 8600억위안의 순이익을 획득한 셈이다. 

한편 건설은행(建設銀行)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1800억위안으로, 6위에 선정됐다.

[사진=바이두]

◆중국 민영보험의 대명사, 핑안(平安) 7위

중국핑안그룹(中國平安)은 보험,은행,자산운용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브랜드 순위 7위에 올랐다. 올해 핑안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13% 증가한 1700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민영보험사인 중국핑안그룹은 또 2018년 '포천(Fortune) 500대 기업' 중 29위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굴지의 보험사로도 도약했다.

지난 1988년 선전(深圳)에서 설립된 핑안은 창업 초기만 해도 매출 규모가 418만 위안에 불과한 영세업체였다. 현재 중국핑안 그룹은 자산규모 6조위안(약 102조원 2017년 기준), 보험료 수입(생명·손해보험 합계 2017년) 6046억위안(약10조원)에 달하는 거대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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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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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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