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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겨울 폭풍에 항공기 무더기 지연·결항..여객기 탑승자 부상도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9:03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에 몰아친 겨울철 폭풍으로 항공기 수백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으며 텍사스주(州) 댈러스 지역 상공에 있던 여객기 내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 국립기상청(NWS)을 인용해 눈보라가 일부 주에 약 1피트(30.48cm)의 눈을 쏟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마크 체나드 NWS 기상학자는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일부 지역을 첫 강타한 폭설과 비가 오는 주말에 걸쳐 미 중부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그 지역들(중부)에 걸쳐 최고 6~10인치에 해당하는 눈이 이미 이날 아침 내렸다"면서 "이날과 오늘 밤 내내 10인치의 추가 강설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눈보라 경고가 내려진 그 지역들에 걸쳐, 여행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성명을 통해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상공에서 난기류를 맞은 메사항공 운영 아메리칸이글 항공기 내 승객과 승무원 총 두 명이 무릎과 등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승객 75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국제공항을 출발했던 항공편 5781인 봉바르디에르 CRJ-900 항공기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비행 방향을 틀었다.

아메리칸항공은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한 승객과 승무원은 치료를 받은 뒤 오스틴의 한 지역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중서부에서는 캔자스·네브래스카·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미네소타주 일부 지역에 겨울 폭풍과 눈보라 경고가 발령됐다고 NWS는 전했다. 제프 코일러 캔자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부와 남서부 루이지애나주, 남동부 텍사스주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26일 늦게 시작된 이번 폭풍으로 1000여편의 항공기가 취소되고 4200편이 지연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는 이 공항을 오가는 약 400여편의 항공기가 취소되고, 수백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눈보라 주의보를 알리는 미국 뉴욕주(州) 웨스트버리 인근 전광판. 2018.01.04.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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