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장나라와 최진혁의 포옹장면을 목격하면서 최고시청률 19.63%을 기록, 수목극 전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7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23회와 2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16.2%(전국 15.1%)와 18.9%(전국 17.9%)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시청률은 19.63%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각각 5.5%(전국 4.6%)와 5.7%(전국 4.8%)를 기록했고, KBS 2TV ‘죽어도 좋아’는 각각 2.6%(전국 2.7%)와 2.8%(전국 2.7%)에 머물렀다.

또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7.4%와 8.3%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1.8%와 1.9%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0.7%와 0.8%인 ‘죽어도 좋아’를 여유롭게 따돌린 수치로 젊은 시청자층의 지지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전 연령시청자수 면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185만4000명(23회), 그리고 208만7000명(24회)에 이르면서, 이날 방송된 지상파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분은 우빈(최진혁)의 머리에 총알이 박힌 사실이 이혁(신성록)과 유라(이엘리야)에게 들킬 찰나 써니(장나라)가 의사인 구필모(손창민)을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위기를 넘기면서 시작됐다. 이후 우빈이 가까스로 눈을 뜨자 써니는 변 선생(김명수)으로부터 우빈의 사연을 듣고는 이내 우빈을 향해 수술할 것을 강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이혁은 연못가에 떠있는 한복치마를 보고는 7년 전 소현왕후와 다퉜던 일이 떠올랐다. 당시 이성을 잃은 채 만삭이었던 그녀를 물에 빠뜨린 걸 떠올리고는 괴로워했고, 태후(신은경)의 위로에도 떨치기 어려워했다.

날이 바뀌고, 써니는 라이브 생방송을 하며 이혁과 아리공주(오아린)를 출연시켰는가 하면 발군의 제기차기 실력을 선보이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써니는 유라를 향해 태황태후의 살해사건 당시 행적을 따지면서 당황하게 했다. 그는 유라에게 “오늘이 네 추락의 시작이 될 거야”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방송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의 라이브방송, 그리고 유라의 과거를 알게된 이혁의 폭주, 소현황후의 의문사를 둘러싼 진실 등이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며 “특히 써니와 우빈의 포옹을 목격한 이혁이 과연 또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다음회에 그려지니 꼭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까지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다. 히트작 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았으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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