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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치 결산④] 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인물...최고의 이슈메이커 '문재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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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문재인·김정은·김여정·김성태·임종석
트러블메이커 이재명·안희정·홍준표·안철수·송영무

[서울=뉴스핌] 정리 이지현 기자 = 연말이 되면 연예계에서는 올해의 '이슈메이커'와 '트러블메이커'를 선정한다. 한 해에 가장 이슈가 됐던 인물과 큰 문제를 일으켰던 인물을 뽑아보는 것.

비단 연예계 뿐이겠는가. 정치에도 이슈·트러블메이커는 늘상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뉴스핌 정치부도 해봤다. 정치부 기자들이 선정한 정치 '이슈메이커', 그리고 '트러블메이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개로 북측 수행원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이슈메이커에 문재인·김정은·김여정·김성태·임종석

-단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슈가 안됐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물론 이전에도 이슈가 많이 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김 위원장의 손과 입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면서 특히 언급이 더 많았다. 주목할 점은 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 이전에는 '악마, 독재자'의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그를 미화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을 철저히 이해타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잡고 했던 모습들이 이미지 개선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김여정이 많이 컸다고 여기 저기서 보여준 것 같았다. 평양정상회담에 두 명의 측근을 부르는데, 김여정이 그 자리에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하는 자리도 총괄이 김여정이었다. 이 정도면 실세 중의 실세 아닌가. 김정은 위원장과 유일하게 일대일로 이야기하면서 정세를 논할 사람이 김여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다. 실속 있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대선 당시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다가 한국당으로 돌아오면서 당내 시각도 우호적이지 않았는데도 원내대표 자리를 따내지 않았나. 또 한국당이 열세에다 지지율이 낮았는데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턱을 맞긴 했어도 드루킹 특검을 통과시켰고, 당대표가 (당 안팎의 평가에서)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도 원내대표로서 강단 있게 당을 잘 이끌지 않았나 싶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들개'라는 별명을 가진 김성태 원내대표는 확실히 2018년 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자유한국당이 우왕좌왕하며 분화되어 있는 가운데, 심지어 복당파인 그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공격적이고 공세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그 덕에 한국당 내에서 복당파들이 역할을 하고 전면에 나설 수 있지 않았나. 잘됐다, 잘못됐다라는 평가를 떠나 야당의 정치 지형을 움직였다.

품격과는 별개로 한국당이 명맥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여당과 맞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일단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오면 재밌지 않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풍자와 해학이 있다. 조금 우스워보이면서도 직설적이고 꾸미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귀족적인 한국당 의원들과 상당히 달랐다. 그러면서 공격력 있게 지켜낼 것은 지켜내고 따낼 것은 따냈다. 지역구 예산도 상당히 많이 따냈더라. ^^;
스스로 '들개'라고 칭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영리하면서 똑똑한 들개다.

- 문재인 대통령 밖에 기억이 안난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올 한해 대통령에 주목을 많이 했다. 문 대통령이 말하는 한 마디, 정책 하나가 온 나라의 제일 큰 화두가 됐다. 전 정부와 대비돼 반작용으로 신격화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대통령도 본인이 구상했던 정책이나 이념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면에서 가장 큰 이슈메이커였다. 휴가 가서 읽은 책도 베스트셀러가 됐을 정도니 말이다.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슈메이커였다. 집권 2년차 정부의 비서실장이 2인자가 된다는 것 자체를 처음 본다. 청와대 참모진을 이끄는 비서실장이 정치력과 권력을 가진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임종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울부짖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누구보다 피가 뜨거운 정치인이다. 앞으로 임 실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다. 임 실장은 내년에도 이슈메이커가 될 것이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나오는 것은 '아~' 하는 탄식 뿐…트러블메이커 이재명·안희정·홍준표·안철수·송영무

- 올해의 워스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다. 안희정 전 지사는 정말 '미투' 사건으로 한번에 훅 갔다. 정치권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가 충격을 받았을 정도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각종 여론에서) 올해 참 꾸준히 떨어진 인물이다. 아니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고나 할까. 이 지사가 했던 언행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이 지사를 대권주자라고 하는데, 이제 대권주자에서 배제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린다. 그만큼 위기다.
(이 지사는)민주당에도 백의종군하겠다고 했지 않은가. 내년에는 이 지사가 그동안 해왔던 말들이나 논란들이 정말 발목을 잡을지, 아니면 다시 기사회생해서 변함없이 대권주자로 강한 면모를 보여줄지 결정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정치권에선 (홍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당을 구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더 수렁으로 빠뜨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언행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많고, 결정적으로 왜 한국당을 뽑아야하는지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는데도 (당대표로서)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국민들이 홍준표가 옳았다고 할 때 돌아오겠다"고 하지 않았나. 요즘 개국한 유튜브채널을 봐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제기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본인은 진짜뉴스라고 한다. 정치권 뿐 아니라 적지 않은 시민들이 (홍 전 대표가)너무 극단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지지층에서도 조금 더 유연했으면, 좀 더 정체된 발언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도 한다. 만약 홍 전 대표가 다시 당 대표주자로 전면에 나선다고 하면 한국당은 앞으로 또 어떤 소용돌이에 휘말릴지 모른다. 홍 전 대표는 극우보수우파로 보면 이슈메이커이고, 정치권 전체로 보면 트러블메이커다. 언제든지 이슈메이킹이 가능한 정치인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발대식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다. kilroy023@newspim.com

- 어느 순간 잊혀졌지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꼽고 싶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김문수 후보에게까지 졌고, 그 후 정치적 입지가 확 줄었다. 지금은 칩거 상태 아닌가. 바른미래당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지방선거 끝나고 도망가기 바빴다는 비판이 많았다.

- 예전에 같은 당에서 정치를 했던 한 인사는 안철수 전 대표를 두고 무책임의 대명사라고 혹평하더라.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너무 많다. 당을 생각했으면 공개석상에서 발언을 할 때 당 전략에 따라 사전에 논의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꾸 그런 것들이 엇박자가 나면서 실언으로 이어지고 지지율이 빠지는 결과가 나왔다. 정치 지도자 중 한 사람인데, 안철수 전 대표를 떠올리면 안타깝다는 사람도 많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나올지 궁금하다.

-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도 인상에 남는다. 작년 말에는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좋다"고 하더니 올해는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실언하는 것으로 이슈가 많이 됐다. 국방부 장관이라는 중요 직책에 있으면서 업무로 평가받기보다 실언으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다. 기자들이 모이면 송 전 장관을 두고 실언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 방담 참석자 : 김선엽 팀장, 김승현 기자, 조정한 기자, 이지현 기자, 김현우 기자(국회팀), 노민호 기자, 이고은 기자, 하수영 기자(외교안보팀)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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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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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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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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