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기업 인사담당자 학교 찾아 …76명 학생 일대일 면접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소재 두원공업고등학교(교장 신인희)는 27와 28일 양일간 교내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2019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근로자’ 선발을 위한 학습기업 면접을 실시했다.
두원공업고등학교(교장 신인희)는 27와 28일 양일간 교내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2019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근로자’ 선발을 위한 학습기업 면접을 실시했다.[사진=두원공고] |
이번 행사에는 31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학교를 찾아 초정밀기계과 1학년 56명, 전기전자과 20명 총 76명에 대한 일대일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관들은 학생들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등을 바탕으로 개별 질문을 통해 참여의지, 인성, 직무 능력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기업별 인재 선발기준에 따른 면접 결과표를 작성했다.
학교 측은 이를 토대로 기업별 학습근로자 배정을 완료하고 다음해 3월 사업운영을 위한 훈련과정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5년 한국형 도제식 직업학교 모델로 도입된‘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고용노동부・교육부)’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2학년부터 기업현장 근무와 학교 수업을 주기적으로 병행하면서 실무 경험과 조기 취업을 돕는 제도다.
전국 9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 66개교, 지난해 186개교가 참여함으로써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두원공고는 전국 사립 특성고교로는 유일하게 1차 사업단으로 선정돼 올해로 5년째다.
다음해에는 유니테크(Uni-Tech.특성화고2학년~전문대) 사업이 도제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초정밀기계과와 함께 전기전자과 직무도 확대 운영된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23개 기업 3학년 학생 52명이 지난 14일 OJT(On-the-job training)를 종료하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며 “다음해에는 37개 학습기업과 함께 초정밀기계과 2,3학년 학생 115명, 전기전자과 2학년 2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