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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최초의 최전방 GP 방문…남북 유해발굴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6:56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6:56

남북 합동 유해발굴작업 화살머리고지 방문해 장병 격려
유해발굴 준비 보고 받고 유품 둘러봐, 산화 장병 헌화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군인들이 합동으로 지뢰 제거 작업과 유해 발굴 작업을 펼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GP(감시초소)를 직접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유해발굴 현장을 시찰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DMZ(비무장지대), GOP(주력 부대의 전방에 배치되어 적을 관측하거나 적의 기습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부대나 진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경호가 중요한 대통령이 최전방 GP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5사단 신병교육대와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28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전유광 제5보병사단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과 함께 강원도 철원 5사단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탄조끼와 방상외피를 착용한 채 화살머리고지를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전유광 사단장으로부터 브리핑을 청취한 후 장병으로부터 꽃바구니를 받아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이 지역에서 산화한 국군과 유엔군 장병들에 대해 헌화 및 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화살머리 고지에서 찾은 유해발굴 사업의 유품을 둘러보고 남북 공동 유해발굴 준비 결과를 보고 받고, 탄환 구멍이 숭숭 뚫린 수통을 만지며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5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장병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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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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