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김용익 건보 이사장 "전국민 의료보험 30년..문재인케어 단계적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5:44

신년사서 문재인케어 등 국정과제 연착륙 강조
"국고지원 명확화·사무장병원 퇴출 법 개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인구절벽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빠른 고령화 속도와 함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민의 복지확대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나아갈 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과 같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우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들이 완전히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문재인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원가자료 수집과 분석 등을 통해 사업들이 완전히 자리잡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국고지원금과 관련해 모호한 건강보험법 조문을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퇴출을 위한 특별사업경찰관 권한을 부여받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과 건강보험 간에 어긋난 부분을 조정해야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국민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여러 부분에서 검토·개선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또한 지금까지 별도로 운영돼 융합·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어긋나는 부분도 관계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연지 3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 케어 등 우리 공단이 한 일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