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태경 “김정은, 금강산·개성공단 언급은 한미동맹 이간질 전략”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0:5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페이스북서 김 위원장 신년사 관련 논평
"조건 두지 않겠다는 건 가해자가 할 말 아냐"
"올해 비핵화 성패 갈려, 과속 말고 서행운전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신년사와 관련,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언급은 한미 동맹을 이간질시키고 유엔 제재를 교란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2일 주장했다.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언급했다”며 “조건을 두지 않겠다는 건 가해자가 할 말이 아니다. 두 사건에서 북한은 가해자”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어 “금강산 관광은 우리 관광객이 북한 경비병의 총탄에 피격돼 중단됐다. 사건 이후 우리가 요구한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조건이 아니다”며 “유엔 제재도 강화됐다.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관광 재개가 불가능하다. 개성공단 중단도 북핵 문제와 연동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것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내세우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한미동맹을 이간질시키고 유엔제재를 교란시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북한 문제만 나오면 과속페달을 밟는 문재인 정부의 심리를 간파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작년은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튼 해이고, 올해는 성패가 갈리는 해라며 과속하지 말고 서행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하 의원은 “무엇보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결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북미 간 엄청난 수 싸움이 진행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운전자론을 핑계로 무리한 과속운전을 하게 되면 비핵화 협상의 훼방꾼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이어 “비핵화가 확고해지기 전까지 스쿨존 운전하듯이 30km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 그 것이 비핵화를 촉진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길”이라며 “비핵화가 실현되면 남북관계는 고속도로에 오른다. 그럼 얼마든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물론 그 때도 규정속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