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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정준 SK E&S 사장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4:42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4:42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본격 확장"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비롯해 글로벌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들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유정준 SK E&S 대표이사(사장). [사진=SK E&S]

유정준 SK E&S 대표이사(사장)는 2일 신년사에서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사장은 LNG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 'Global Clean Energy &Solution Provider'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이뤄야 할 주요 과제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 △LNG 밸류체인 통합운영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솔루션 분야 비즈니스 확대 △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제시했다.

유 사장 "SK E&S가 보유한 전체 LNG 밸류 체인을 효과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통합운영 역량을 확보해 강력한 경쟁우위 요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해외 LNG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글로벌 LNG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K그룹을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비즈니스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도 해외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라며 "매사에 도전한다는 자세와 함께 자신이 가진 역량과 정보를 ‘Share하고 또 Share’한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를 돌아보며 "오랜 기간 준비해 완성한 LNG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완전(Full) 가동한 첫 해였다"며 "특히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사업 성과와 운영 역량에 대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아 글로벌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영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끝으로 유 사장은 "SK E&S는 도시가스 지주회사에서 출발해 글로벌 LNG 밸류 체인 구축까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과정을 수년간에 걸쳐 끊임없이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근간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추구해 나가는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유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SK E&S 구성원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 찬 2019년 기해년 (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쉽지 않은 경영환경 하에서도 많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내었습니다. 우선 1차 LNG Value Chain 완성을 토대로 국내·외 LNG 수요를 확보하여 EV(Economic Value)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통한 SV(Social Value)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오랜 기간 준비하여 완성한 LNG Value Chain을 성공적으로 Full 가동한 첫해였으며, 특히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우리의 자산과 운영역량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아 아시아에서 LNG 및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Global Partner를 성공적으로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도시가스사업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과 창출에 더해 ESS(Energy Storage System), 태양광 등 신규사업 분야로 확대하여 경쟁우위요소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 이루어낸 이러한 성과는 SK E&S의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EO로서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러우며,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SK E&S 구성원 여러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LNG Value Chain 완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구축해 놓은 LNG Value Chain을 바탕으로 DBL(Double Bottom Line)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리가 꿈꾸고 있는 ‘Global Clean Energy & Solution Provider’로의 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BM혁신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우리가 중점적으로 힘써야 할 몇 가지 사항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이룰 수 있고, 나아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친환경 LNG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사업과 재생에너지사업에서 사회적 가치의 상당부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BM혁신 방향은 회사의 안정과 성장뿐만 아니라 Environmental Initiative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보다 키우고자 하는 우리 스스로의 깊은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국내 재생에너지 Project외에도 Global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들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 Biz. 경쟁력 확보를 위해 LNG Value Chain의 통합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생에너지와 Energy Solution분야에 대한 본격적 Biz. 확장을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유한 전체 LNG Value Chain을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통합운영 역량을 확보하여, 이를 강력한 경쟁우위요소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Energy Solution 분야에 대한 본격적 Biz. 확장을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역량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Global Partnership을 기반으로 해외 재생에너지 Project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면서 우리의 핵심 역량도 함께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Energy Solution 분야에서도 기 확보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추가 신규고객 확보와 더불어 Global 진출을 통해 Energy Solution Platform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BM혁신을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는 LNG Value Chain 전반에 대한 Hardware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제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BM혁신을 보다 가속화 하기 위해서 우리 Biz. 에 맞는 생각, 일 처리 방법과 같은 Software를 본격적으로 Upgrade해야 합니다. 또한, 올해 시행한 시·공간의 변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바, 리더들께서는 저와 함께 일 시키는 방식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면서 구성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성원 여러분들도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본인의 성장과 행복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믿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BM혁신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도전과 혁신’의 과정입니다. 그 길이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모든 구성원이 매사에‘도전’한다는 자세와 전체의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자신이 가진 역량과 정보를 ‘Share하고 또 Share’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SK E&S 구성원 여러분!

E&S는 도시가스 지주회사에서 출발하여 국내 Downstream의 확장, 그리고 Global LNG Value Chain 구축이라는 BM혁신의 과정을 수년간에 걸쳐 추진해 왔습니다. 비록 앞으로의 경영환경 또한 녹록하지 않겠지만,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근간으로 지속적인 BM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는 회사의 성장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구성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E&S에서 보다 성장하고 행복해 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부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 기존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추구해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와 구성원,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우리의 소망이 현실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에 구성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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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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