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종합] '최고의 치킨' 박선호·김소혜, 청춘 로맨스 그렸다…"'치킨'으로 힐링하세요"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5: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떠오르는 신예들이 뭉쳤다. 치킨을 가지고 청춘을 보여주는 작품이 탄생했다.

MBN 이승훈 PD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를 갖고 "치킨이라는 소재는 미리 결정됐다. 풋풋하고 신선하게 느낀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청춘을 치킨의 찰나에 비유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주우재, 김소혜, 박선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2 mironj19@newspim.com

이 PD는 "젊은 친구가 왜 치킨집을 할까?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하는 청춘의 성장을 담았다. 미니시리즈 편성을 예상하진 못했지만 신인 친구들과 오디션을 수차례 진행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 박최고(박선호)와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김소혜)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박선호가 맡은 치킨집 사장 박최고는 통통튀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이다. 그는 "주연 부담감이 컸다. 그런데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고 호흡을 맞추면서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게 됐다. 그리고 치킨이라는 소재도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배울 점도 많았고 느낀 점도 많았다. 소혜는 어리고 이제 시작하는데 옆에서 많이 배웠다. 우재 형은 연장자인데 눈높이를 잘 맞춰주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주우재, 박선호, 김소혜,이승협, 유문치, 손민지, 전성환(왼쪽부터)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2 mironj19@newspim.com

또 "치킨이라는 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 않나. 이 드라마 또한 그렇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편하고 가볍게 보실 수 있다. 그러면서 웃음도 나고 힐링이 되는, 또 공감대가 생기는 드라마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소혜는 "3개월 동안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촬영을 한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이제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큰 역할을 맡으면서 많이 느꼈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아울러 "책임감과 부담감은 계속 있었는데, 일부러 떨쳐내려고 하지 않았다. 제가 가져가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었다. 많이 생각하고, 느꼈고, 배웠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기둥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드라마 제목에 극중 주인공의 직업까지 '치킨'이다보니 시청자들은 '치킨'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주우재, 박선호, 김소혜,이승협, 이승훈 감독, 유문치, 손민지, 전성환(왼쪽부터)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02 mironj19@newspim.com

주우재는 "치킨도 치킨이지만 결국에는 각자의 성장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시청자분들도 지금 처해 있는 본인의 안 좋은 상황을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서 힐링하고 같이 극복해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신인들과 작업을 해야 했던 이승훈 PD는 "신인 배우들과 미니시리즈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내려놓고 시작하니까 편했다. 힘들지 않았다"며 웃어보였다.

'최고의 치킨'은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편성됐으며, 이날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