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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미국·베트남 호텔사업 진출…해외사업 속도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6:1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호텔신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200여개 객실을 갖춘 비즈니스호텔 개장을 추진한다. 베트남 다낭에도 연내 신규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일 호텔신라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알바소 지구에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신라스테이 개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에 들어서는 신라스테이는 200여개 객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위탁운영 방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호텔신라는 국내에서 5성급 최고급 브랜드인 신라호텔 2곳과 4성급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11곳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진지레이크호텔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해외사업 확대에 앞서 기존 신라호텔·신라스테이 외에 새 브랜드 `신라모노그램`도 론칭했다. 베트남 다낭에 연내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브랜드를 단 첫 해외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호텔신라는 베트남과 미국을 기점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10여개 사업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 다낭에 추진 중인 모노그램도 위탁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전경[사진=호텔신라]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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