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2019년 관심 가질만한 중국 주식은, ‘황금돼지’는 5G 신에너지자동차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01월04일 16:48

5G부터 부동산까지, 투자 유망한 업종별 테마주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무역전쟁 경기둔화 일대일로사업 5G상용화 약품안전 등 올해 중국 금융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뒤섞여 있다. 관련 정책과 성과에 따라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제 전문지 21차이징(21財經)이 기관 리포트를 분석해 내놓은 2019년 업종별 투자 유망 테마주를 요약 정리해본다.

21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28개 주요 증권사 가운데 24곳이 5세대(5G)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5G가 침체돼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련 투자는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업계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그 속도와 주기는 무한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가 요구된다.

특히 중국은 2019년 예비 상용화, 2020년 정식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업과정보화부(工信部) 통신과학위원회 웨이러핑(韋樂平) 상무 부주임은 “5G 투자 규모는 1조2000억 위안(약 196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4G 투자의 1.5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21차이징은 5G 관련 ▲펑훠(烽火)통신(600498.SH) ▲광쉰(光迅)과학기술(002281.SZ) ▲신웨이(信维)통신(300136.SZ) 등 테마주를 추천했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29개 증권사 중 14곳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바이두]

그다음으로 많이 추천한 종목은 29개 증권사 중 14곳이 선택한 신에너지 자동차다.

판매량 저조로 2018년 중국 자동차 시장은 28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신에너지(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1~11월 기준 전년대비 60%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2016년부터 실시된 당국의 보조금 축소 조치로 300%에서 60%대로 성장률이 하락하긴 했으나, 보조금 축소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도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21차이징은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자동차 시장이 전례 없는 혹한기를 맞이한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정책 지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1차이징은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 600104.SH) ▲후이촨(匯川)기술(300124.SZ) ▲인룬(銀輪)주식(002126.SZ) 등 테마주를 추천했다.

지난해 핫 키워드였던 의약품은 총 12개 증권 기관이 유망 업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중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고발한 영화 워부스야오선(我不是藥神, 나는 약신이 아니다)의 흥행몰이와 유명 제약회사 창춘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불량 백신 스캔들로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고위관리들은 “제약회사와 소비자 간의 이익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암 치료 ▲희귀병 ▲당뇨병 ▲B형 간염 ▲급성 백혈병 등 63개 약품 원료에 대한 수입 관세가 전격 폐지됐다.

21차이징은 “의약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정책적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며 “현금 유동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첨단기술 및 혁신형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의약품 관련 ▲야오밍캉더(藥明康德, 603259.SH) ▲헝루이(恒瑞)의약(600276.SH) ▲화둥(華東)의약(000963.SZ) 등 테마주를 추천했다.

부동산 종목은 9표를 받았다 [사진=바이두]

부동산 종목은 9개 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2018년 중국 부동산 시장은 혹한기를 보냈다. 2019년 10월까지 부동산 개발 업체가 차환해야 하는 채무 규모만 3800억 위안(약 62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부동산 매매 제한 폐지 등의 규제 완화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시장의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 당국이 2018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통제(집값을 잡기 위한 거래 제한)’ 문구를 삭제해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21차이징은 “정책 지원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 가치가 높다”며 “부동산 테마주를 저가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부동산 관련 ▲완커(萬科)A(000002.SZ) ▲바오리(保利)부동산(600048.SH) ▲신청(新城)회사(601155.SH) 등 테마주를 추천했다.

이 밖에 방위 산업(13개 증권기관) 컴퓨터(8개) 보험(7개) 식음료(6개) 종목이 주요 증권사의 추천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