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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고용지표·中銀발 호재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9:19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9:19

미국 고용지표, 중국 지준율 인하,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등에 투심 개선
MSCI 세계지수, 2주 반 만에 최고
미·중 무역협상 재개도 호재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 중국 인민은행의 과감한 조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메시지 등으로 인해 세계증시가 7일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7~8일(현지시간) 베이징 차관급 실무협상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2주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기록한 저점에서 6% 상승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가 2% 이상 상승한 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도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홍콩 증시는 1% 가까이 추가로 올랐다. 지난주 금요일 급락했던 일본 닛케이 지수는 2.4% 급반등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지만,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철광석 등 금속 가격이 랠리를 펼쳐 광산주들이 1.1% 뛰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S&P500 주가지수선물 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31만2000개 증가했고 임금도 3.2%나 상승하며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00bp(1bp=0.01%포인트) 인하했고, 파월 의장은 올해 유연한 통화정책을 시사했다.

필립 쇼 인베스텍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성장 둔화 전망을 바꿀 수 있는 화력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경제성장과 연준 통화정책,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저점에서 회복하며, 2년물 수익률이 2.485%로 연방기금금리 범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11월 고점을 50bp 가까이 하회하는 수준이라,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음을 반영하고 있다.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관측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증시 반등을 전망하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겠지만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고 미국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면 위험자산이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도 상당수 미국 및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장에 접어든 만큼 매수 시점이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BAML은 “우리가 집계하는 강세장 & 약세장(Bull & Bear) 지수가 ‘극심한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어,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전자산으로 작용했던 미달러는 이날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금 가격이 탄력을 받아,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291.12달러로 0.5% 오르고 있다.

지난주 9.3% 가량 올랐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름폭을 한층 확대하며 배럴당 58달러2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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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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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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