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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라가 있기는 합니까?"…유지태·이요원 주연 '이몽' 첫 트레일러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09:1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이 뜨거운 관심 속에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오는 5월 방송을 시작하는 MBC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태왕사신기’, ‘사임당 빛의 일기’로 국내∙외 흥행 신화를 이끈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아이리스 2’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2018 MBC 연기대상’에 이어 7일 MBC 채널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첫 트레일러는 이요원-유지태-임주환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역대급 스케일의 영상미로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나라가 있기는 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1920년대 일제감정기를 배경으로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그림자로 살다간 의열단의 흔적을 쫓는 여정이라는 대서사극을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로 펼쳐낸다.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함께 조규원 작가가 그린 대한민국 근대사가 앞으로 브라운관에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초특급 배우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진짜 얼굴이 머야?”라는 내레이션에서 드러나듯 천재의사와 숨겨진 의열단 밀정의 두 가지 삶을 사는 ‘이영진’ 역의 이요원, 의열단 단장으로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김원봉’ 역의 유지태, 두 사람과 대척점에 선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의 임주환 등 매력만점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특히 “내 선택은 이거에요”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손을 맞잡은 이요원-유지태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이 전쟁과 첩보, 음모와 배신의 한 가운데에서 독립투사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어떻게 발산할지 관심이다. 또한 밀정과 동지를 넘나들며 펼쳐질 이들의 케미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뜨겁게 싸웠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의열단의 활약을 조명할 '이몽’은 오는 5월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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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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