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주 "신동빈에 '한·일 분리 경영' 제안"… 롯데 “국면전환용, 진정성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現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한·일 롯데그룹 분리 독립안‘이 담긴 자필 편지를 보내 화해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만큼 일본 롯데는 신 전 부회장 본인이, 한국 롯데는 신 회장이 독립 경영하는 형태로 분리 운영하자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뿐, 진정성이 없다”며 신 전 부회장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8일 SDJ코퍼레이션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지난해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화해를 제안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신 전 부회장이 편지에서 전달한 ‘화해의 기본방침’의 핵심은 경영권 분쟁을 중단하고, 일본 롯데홀딩스의 한국 롯데그룹 지배 구조를 해소해 한국 롯데의 독립 경영을 보장하자는 것이다. 양 측이 합의한다면,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의 지분을 갖고, 신 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형태로 안전하게 한국 롯데그룹 지분을 경영권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공식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 측이 상법상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화해 편지를 국면전환용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 뿐만 아니라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 경영진 등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에서 수십 차례 소송을 제기했고 대부분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본인의 호텔롯데 이사해임 불복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하는 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전 부회장이 ‘개인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와 ‘상법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회사’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쉽다”며 “회사의 큰 결정은 특정 주주 개인의 의지에 따라 좌우될 수 없고 이사회, 주총 등 상법상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꼬집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앞선 다섯 차례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모두 패했고, 신 회장은 경영능력 인정받아 일본 주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며 “일본 주주뿐 아니라, 이미 일본 법원에서도 신 전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부적격하고 해임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