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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고 '집단지도체제'로 기운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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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단일'로 기운다더니…이날 의총 발언에서는 '집단'이 더 많아
"한 번도 민주 공천 한 적 없어…당원들도 집단체제 원해"
남은 건 비대위의 결정…다음 주 중 최종 의결한 뒤 전국상임위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단일지도체제'냐, '집단지도체제'냐를 놓고 고심 하던 자유한국당이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공개 발언에 나선 의원들 중에는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의원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단일지도체제가 유력하다던 당 안팎의 전망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이제 남은 것은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이다.

10일 오후 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당 지도체제를 논의했다.

한국당은 당 대표 권한이 강한 대신 독단의 우려가 있는 현행의 '단일지도체제'와,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의사결정을 해 민주적이긴 하지만 의사결정이 까다로운 '집단지도체제'를 두고 고민 중이었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단일지도체제'가 유력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의원들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현행 체제 유지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날 의총 분위기는 사뭇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언에 나선 의원들 가운데 집단지도체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1.10 yooksa@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들의 의견을 심층 취합했는데, 오늘 발언하신 의원들은 비슷한 비율로 발언을 하셨다"면서 "다만 많은 의원들이 어떤 지도체제를 선택하냐보다 어떻게 운영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일과 집단 모두 비슷하게 나오긴 했는데 집단이 조금 더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당 한 의원도 "의원들에 물어보니 대부분 집단을 많이 말씀하시더라"면서 "단일로 하자는 의견도 몇 분 있긴 한데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사람의 문제라고 빙 둘러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당 운영을 함께 하는 집단지도체제에 무게가 실린 분위기였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등을 고려하면 홍 전 대표 때처럼 당 대표가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는 것이 의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집단지도체제에 무게가 더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의원은 "이전까지 우리 당이 단 한번도 민주적으로 공천을 한 적이 없는 만큼, 다음 총선에서만큼은 민주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따라서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며, 당원들도 만나보면 집단지도체제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당은 의원들에게 어떤 지도체제를 선호하는지 적어서 제출하도록 했다.

나 원내대표는 "아직 그 결과를 보고받지 못했는데, 의총은 보고를 받는 기구일 뿐 의총에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은 참고만 하고, 이를 비대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18.10.30 yooksa@newspim.com

이제 남은 것은 비대위의 결정이다. 비대위는 다음주 중 회의를 열고 지도체제를 의결한 뒤 오는 17일 전국 상임위원회를 열어 차기 당 지도체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무조건 비대위에서 최종안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공개발언 등을 통해 의원들이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이상 정 반대의 선택을 하는 것 역시 김 위원장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 한국당 의원은 "보통 전국 상임위는 통과를 전제로 단일안을 올려 반대 없이 통과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의총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한 것과 다른 의견이 올라간다면 개최 자체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의총에서 의견이 나온 것처럼 집단지도체제가 전국 상임위에 올라가야 한다"면서 "만약 다른 안이 올라가면 의원들뿐 아니라 당원들도 반대할 수 있다. 정 안되면 당원 투표라도 해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다음 주 비대위 의결 날짜는 하루 이틀 정도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당대회 등의 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뽑는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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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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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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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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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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