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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 교착 지속하면 국가 비상사태 선포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0:24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0: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설치할 장벽 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으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국경이 위치한 텍사스주로 향하면서 기자들에게 “국경 장벽 예산과 관련해 의회의 합의할 수 없다면 아마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에 지시해 의회 승인 없이 국경 장벽 건설을 강행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옵션이 있다”면서 “이것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나는 아마도 그렇게 할 것이고 아마도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가 지속할 경우 오는 21~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다보스에 가서 세계 금융 커뮤니티 앞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면서도 “그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셧다운이 지속하면 나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가려고 했고 내가 갔을 때 그것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이야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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