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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집착하는 삶에서 벗어나라"…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vs 'HOPE'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9:19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9:19

뱀파이어가 되고 싶었던 소년의 이야기 '뱀파이어 아더'
평생 원고에 얽매여 살게 된 호프의 인생 'HOPE'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일생을 무언가 하나에 매달려 산 사람들이 있다. 한 명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본인을 속인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힘든 삶과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얽매여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하고 교훈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와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의 주인공들이다.

◆ 날고 싶었던 아더…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배우 오종혁(왼쪽부터),유주혜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2017년 진행되었던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개발, 선정된 작품이다. 2018.12.14 pangbin@newspim.com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연출 김동연)는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1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처음 무대에 공개됐다.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칭하지만 송곳니도 나지 않고 날지도 못하는 '아더'가 몰래 집에 들어온 인간 소녀 '엠마'와 만나며 성장하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뱀파이어 '아더' 역은 배우 오종혁, 기세중, 이휘종이 맡으며 '엠마' 역은 배우 유주혜, 홍지희가 캐스팅 됐다. '아더'만을 위해 평생 헌신하지만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 집사 '존' 역은 배우 김수용, 윤석원, 정민이 열연한다. 다소 어설픈 뱀파이어와 당찬 소녀의 풋풋한 설렘은 물론, 공연 말미에 반전까지 선사한다. 오는 2월1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 원고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호프…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뮤지컬 '호프' [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연출 오루피나)는 2018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카프카 유작 원고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현대 문학의 거장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의 소유권을 두고 30년간 이어진 이스라엘 국립도서관과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 지켜혼 호프의 생을 쫓는다.

오랜 세월 전쟁과 세대를 넘어 지켜져 온 원고를 중심으로 '호프'라는 인물의 일생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페이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호프' 역은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 원고를 의인화한 인물 '케이' 역은 배우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 이하나, 유리아, 이예은, 이윤하, 송용진, 김순택, 양지원, 이승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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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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