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은행 노조, 14일 사후조정 신청..."합의 안되면 2차 파업"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1:03

교섭과 병행...중노위 조정신청 하면 29일 결론 나올 듯
노조 "쟁점은 차별 해소, 임단협 타결 안되면 1월 말 2차 파업"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KB국민은행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을 14일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2차 총파업으로 가지 않기 위해 사측과 매일 교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은 쟁점은 차별 해소라며 합의가 되지 않으면 2차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13일까지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이 허인 행장 등과 매일 교섭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실무자와 대표자 교섭을 집중적으로 하고도 협상이 진척되지 않으면 14일 중노위 사후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이 집중교섭과 사후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교섭·조정 병행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월 말 2차 파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남은 쟁점은 차별 해소라고 강조하며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임금피크제 △L0직급 경력인정 △점포장 후선보임제 등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호봉상한제는 연차가 쌓여도 직급 승진을 못하면 임금을 올려주지 않는 제도다. 근무태도가 소홀한 직원들로 인해 다른 직원들의 근로의욕까지 꺾기 때문에 사측은 이 제도를 도입했다. 노조가 반발해 신입행원에만 우선 적용했다. 이번에 전직원으로 확대키로 했으나 노조는 반대했다.

L0 여성직원 근무경력 인정 여부는 비정규직인 이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과거 경력을 얼만큼 인정할 지가 쟁점이다. 은행은 근무경력 인정 범위도 36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확대하기를 원한다. 

임금피크제의 경우 노측은 1년, 사측은 6개월 연장을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사측도 임금피크 대상 직원수가 경쟁은행보다 월등히 많아, 진입시기 연장이나 재취업 및 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해결하길 원한다. 

이외에도 일부 인원이 점포장 3년차부터 직위없이 영업활동을 해야 하는 후선보임제를 놓고도 다툰다.

앞서 노조는 직접교섭 외에도 중노위 추가조정이나 한국노총이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를 받는 방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중노위 추가조정이 들어가면 29일에는 결정이 나온다. 노조는 교섭과 조정 모두 실패하면 30일 2차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