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통일부 "오늘 예정 타미플루 수송 연기…北 실무 준비 더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2:12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2:25

"정부 비축분에서 먼저 지원 이뤄져…외국산 여부 답변 어렵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 재산권 보호 필요성에 같은 인식"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북측에 대한 타미플루 지원이 실무적 준비 문제로 남북간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이 순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타미플루 지원에 관해서는 당초 오늘로 수송이 계획되었던 인플루엔자 치료 물자 지원이 실무적준비 문제로 남북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가 않아서 일정이 순연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06 yooksa@newspim.com

이 부대변인은 "지금 일정은 아직 다시 확정이 되지 않았다"면서 "실무적인 준비 문제라는 것은 양 측 간에 물자수송 및 인도인수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수송이 언제 진행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남북간 협의가 진행중"이라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수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매체가 북측에 지원되는 타미플루가 외국산인 것을 지적한데 대해 이 부대변인은 "정부가 먼저 지금 가지고 있는 물량 중에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후에 조달 절차를 통해서 다시 채워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축분이) 외국산인지 국내산인지에 대해서는 통일부로서는 답변하기 어려운 기술적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미플루 수송 일자 연기는 북측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저희 측의 준비도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북측에서도 9일 오후에 이런 실무적인 부분의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알려온 바 있다"고 답했다.

한편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서 이 부대변인은 "현재로서 정부도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 점검 방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검토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