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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로 中 첫 진출…16년 만에 1천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1월13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1월13일 10:34

지난 달 8만7821대 팔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진출한지 16년 만에 승용차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넘겼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은 지난해 12월 승용차 8만7821대(도매판매 기준)를 팔아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누적 판매 1004만653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2년 12월부터 밍위(국내명 EF쏘나타) 출시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XD)를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단 '엔씨노'.[사진=현대차]

중국 진출 6년 만인 2008년에는 차종을 6개로 늘려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를 기록, 누적 판매 500만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누적 판매량은 2008년 출시한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이 136만6612대로 1위다.. 이어 엘란트라(127만3200대)와 랑둥(국내명 아반떼MD, 118만697대), 베르나(116만7478대) 등 중소형 모델 순이었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에서 위에동 전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판매하고 있다. 2020년에는 6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에도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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